[Y이슈] "이상민 재능 아까워"… '슈가맨2' 이혜영, 전 남편 향한 응원

이혜영이 전 남편 이상민을 향해 진심 어린 응원을 보냈다.

지난 18일 방송된 JTBC 예능프로그램 '투유프로젝트-슈가맨2(이하 '슈가맨2')'은 재능 기부 특집으로 꾸며져 이혜영, 이지훈이 슈가맨으로 출연했다. 그룹 '워너원'과 백아연, 박지민이 쇼맨으로 함께했다.

이날 이혜영은 립싱크지만 섹시한 안무를 선보이며 '라 돌체 비타' 무대를 화려하게 꾸몄다. 이혜영은 "방송 활동을 잠시 쉬다가 결혼을 하게 됐다. 집안일에 집중하느라 방송과 떨어져 삶을 살았다"고 근황을 밝혔다.

걸그룹 '코코'로도 활동했던 이혜영이 '라 돌체 비타'로 '슈가맨2'에 출연한 데는 특별한 이유가 있었다. 이혜영은 "'라 돌체 비타'는 이상민 씨가 만든 곡이다. 코코로 나올 수도 있는데 '라 돌체 비타'로 나온 이유는 이상민 씨 때문"이라고 말해 눈길을 끌었다.

이혜영은 이어 전 남편인 이상민에 대해 "요즘 예능을 너무 잘해서 깜짝 놀랐다. 제가 알던 분이랑 다르게 재미있고 예능을 잘하더라. 다 좋은데 이상민 씨가 음악도 너무 잘 만드셨다. 그 재능이 너무 아깝다"며 "어느 정도 시간이 되면 다시 음악을 해서 본인의 재능을 많이 보여주셨으면 좋겠다는 생각에 이 노래를 불렀다"고 진심을 밝혔다.

한편 이혜영은 지난 2005년 이상민과 이혼 후 2011년 현재 남편과 결혼해 가정을 꾸렸다. 이날 방송에서 이혜영은 재혼으로 인연을 맺게 된 딸에게 "사랑한다"고 고백하며 애정을 드러냈다.

YTN Star 김아연 기자 (withaykim@ytnplus.co.kr)
[사진출처 = JTBC '슈가맨2' 영상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