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Y이슈] "기분 묘해"...'무도' 종영, 멤버들도 감추지 못한 아쉬움

[Y이슈] "기분 묘해"...'무도' 종영, 멤버들도 감추지 못한 아쉬움

2018.03.18. 오후 1: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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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Y이슈] "기분 묘해"...'무도' 종영, 멤버들도 감추지 못한 아쉬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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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한도전'이 종영까지 2주를 앞둔 가운데, 멤버들 또한 아쉬움을 감추지 못하고 있다.

MBC '무한도전'은 오는 31일 막을 내린다. MBC는 '무한도전' 연출직에서 내려 온 김태호 PD가 휴식기 이후 새 프로그램 또는 '무한도전' 새 시즌을 들고 올 가능성을 제시했지만 정해진 것은 없다는 입장.

최행호 PD가 연출하는 것으로 알려진 후속 프로그램 또한 '무한도전'과는 관계가 없는 새로운 포맷으로, 멤버들 또한 합류하지 않는 것으로 알려졌다. 지금의 '무한도전'이 그 모습 그대로 새 시즌으로 찾아 올 수 있을지 불투명한 상황이다.

이후 멤버들은 변함없이 '무한도전' 촬영 스케줄에 성실히 임하고 있지만, 개인 SNS나 방송 중 멘트를 통해 때때로 감출 수 없는 아쉬움을 드러내고 있다.

하하는 지난 14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을 통해 유병재와 나눈 영상 메시지에서 "난 팔로우 했는데... 넌 안했지...(feat.dream)"라고 말하다가 "무한도전’ 끝났다고 너무 하다? 너무 서러워”라는 농담을 덧붙여 못내 아쉬운 속내를 엿보게 했다. 하하의 아들이 “‘무한도전’ 끝났어?”라고 묻자 하하는 “아니야. 우리는 영원해”라고 말해 팬들을 뭉클하게 했다.

[Y이슈] "기분 묘해"...'무도' 종영, 멤버들도 감추지 못한 아쉬움


정준하 또한 18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우리 가게 계산대에 항상 붙여놨던...ㅎㅎㅎ #얼마남지않았네 #기분묘하네 #오늘갑자기 #시간참빠르다 #나도모르게 #뭔가이상해 #추억의발라드듣고싶다”라는 글과 사진을 게재했다.

사진을 통해 공개한 가게 계산대에는 '매주 토요일 오후 6시 20분 ‘무한도전’ 본방사수!’라는 문구가 부착돼 있다.

방송에서만은 늘 유쾌한 멤버들이지만 의도치 않게 속마음이 드러나기도 했다. 17일 방송 말미, 유재석이 여느 때처럼 "저희들은 여기서 인사를 드리겠다"라고 정리 멘트를 했는데, 종영이 얼마 남지 않은 만큼 멤버들이 화들짝 놀라는 반응을 보인 것. 이에 유재석은 “다음 주에는 방송이 됩니다"라고 덧붙여 웃픈 상황이 연출됐다.

제작진 또한 ‘아닌 거 알면서 이미 마음은 스탠바이 중’이라는 자막으로 아쉬움을 표현했다. 유재석은 “조금 남았다. 외칠 날이 얼마 안 남았지만 힘차게 외쳐본다"라며 다 함께 "무한도전"을 외치며 남은 2주 동안 최선을 다할 것을 약속했다.

YTN Star 최보란 기자 (ran613@ytnplus.co.kr)
[사진제공 = '무한도전' 방송화면, 정준하 인스타그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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