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사이트의 기능을 모두 활용하기 위해서는 자바스크립트를 활성화 시킬 필요가 있습니다.
     브라우저에서 자바스크립트를 활성화하는 방법을 참고 하세요.

"암투병·막장은 없다".. '같이 살래요', '황금빛'과 다를까
 "암투병·막장은 없다".. '같이 살래요', '황금빛'과 다를까
Posted : 2018-03-17 14:13
"암(투병)은 없습니다."

'황금빛 내 인생'의 뒤를 이어 새롭게 선보이는 KBS2 새 주말극 '같이 살래요'(극본 박필주, 연출 윤창범)가 주말드라마의 전형성에서 벗어난 전개를 예고했다.

'같이 살래요'는 수제화 장인 효섭네 4남매에게 건물주인 새엄마가 나타나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를 그린다. 드라마 '내일도 칸타빌레' '파랑새의 집' '다시, 첫사랑'을 집필한 박필주 작가와 '명성왕후' '서울 1945' '대왕세종' 등을 연출한 윤창범 PD가 의기투합했다.

전작인 '황금빛 내 인생'이 시청률 45%(닐슨코리아 전국기준)를 넘으며 국민 드라마로 큰 사랑을 받았지만 상상암, 막장 요소 등으로 질타를 받았던 것도 사실. '같이 살래요'는 유쾌한 웃음과 감동으로 60대 신중년 부모 세대와 20-30대 자식세대의 썸과 쌈, 사랑과 전쟁을 통해 가족의 의미를 그려내겠다는 각오를 다졌다.

◇ 신중년 로맨스: 아버지도 연애한다!

평생을 자식들의 아빠로만 살아온 아버지가 첫사랑을 만났다. 오래전 돌아가신 엄마 밖에 모르는 줄 알았던 아빠에게 야반도주까지 각오했던 첫사랑이 있었다. 어쩌면 엄마가 될지도 모르는 아빠의 첫사랑이 돈 많은 빌딩주라면, 자식들은 어떤 반응을 보일까. '같이 살래요'는 자식들과 소소한 행복을 누리던 수제화 장인 효섭(유동근)과 화려한 싱글을 즐기던 빌딩주 미연(장미희)의 이제껏 본 적 없는 중년의 로맨스를 통해, 아낌없이 주는 희생적인 아빠가 남자의 인생으로 발을 내딛는 과정을 그린다.

◇ 가족의 변화: 당연한 가족은 없다!

편부 편모 가족, 딩크족, 졸혼, 동거같이 다양한 가족 형태가 나타나면서 '가족'이란 정의엔 정답이 없게 됐다. "당신이 어떤 선택을 하든 우리는 당신의 인생에 박수를 보낸다"는 기획의도처럼, '같이 살래요'는 다양한 가족 형태를 신선하게 그리며 낯선 이들이 모여 한 가족이 되어가는 과정을 보여준다.

◇ 유쾌한 스토리: 힐링극 될 것!

정성효 KBS 드라마센터장은 '같이 살래요'에 대해 "자극적인 요소 없는 힐링극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가족이 주를 이룬 주말드라마 공식에서 더 나아가, 20대 삼각 로맨스, 30대 성숙한 로맨스와 연상연하 로맨스, 60대 중년 로맨틱 코미디까지 다채로운 세대별 로맨스를 따뜻하고 유쾌하게 담는다.

유동근은 "이번엔 암 아니다. 아프지도 않다"면서 "황혼의 로맨스를 포함해 따뜻하고 밝은 드라마다. 많은 분들의 주말을 포근하게 책임지고 싶다"고 말했다. 연출을 맡은 윤창범 PD 또한 "암으로 인해 갑작스럽게 죽는 등 극적이고 강한 설정으로 드라마를 끌고 가진 않을 거다. 각 세대에 맞는 현실적인 이야기를 다루려 한다"고 설명했다.

'같이 살래요'는 17일 오후 7시 55분 첫 방송.

YTN Star 조현주 기자(jhjdhe@ytnplus.co.kr)
[사진제공= KBS]
댓글등 이미지 배경