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혼자산다' 위대한 승츠비 그리고 워커홀릭 승리의 자부심

'나혼자산다' 위대한 승츠비 그리고 워커홀릭 승리의 자부심

2018.03.17. 오전 10: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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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혼자산다' 위대한 승츠비 그리고 워커홀릭 승리의 자부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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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대한 승츠비' 빅뱅 승리가 '워커홀릭'다운 일상을 공개했다.

지난 16일 방송된 MBC '나 혼자 산다' 236회에서 승리는 회사부터 주짓수 도장까지 다니며 에너지를 발산했다.

승리의 일상은 화려했다. 가맹점 총회를 연 그는 위풍당당한 사업가 포스를 뽐내며 회의장에 도착했다. 처음 보는 그의 모습에 무지개회원들은 "드라마 찍는 중 아니냐"며 승리를 놀렸다. 회의 중에도 감사패를 전달하는 등 위엄있는 모습을 보여줬다.

하지만 이 같은 모습도 잠시, 승리는 가맹점주들과 대화를 나누며 '허당기'를 발산했다. 한 가맹점주가 승리에게 "포상금을 챙겨달라" "노는 시간을 줄이고 카운터를 봐 달라" 등의 말로 승리를 당황하게 했다.

승리는 새침한 표정으로 "여러분들이 이런 식으로 하시기 때문에 연예인 분들이 창업을 안 하시는 겁니다"라고 받아치며 아웅다웅해 웃음을 안겼다.

알고 보니 '돌직구' 질문을 던진 가맹점주는 승리의 아버지였다. 어머니와 이모 역시 점주였던 것. 네 사람은 총회 후 함께 식사를 했다. 고급스러운 한식당에서 승리의 아버지는 국밥과 소주를 찾았고, 승리가 MBC '라디오스타'에서 한 말 때문에 본인이 유명인사가 돼 콘서트장에서 팬들과 쉴 새 없이 사진을 찍은 일화를 얘기하며 유머감각을 뽐냈다. 승리에 대한 남다른 애정 역시 은연 중에 드러냈다.

식사 후 승리는 다시 사업가로서 바쁜 일상을 소화했다. 이번에 그는 자신이 운영하는 클럽에 방문해 조명과 음향을 체크한 것. 그는 "제가 하는 일들은 사람들을 즐겁게 해주는 거예요"라며 일에 대한 자부심을 드러냈다. 이에 전현무는 "승리 씨는 쉴 때가 있어요?"라고 질문했고, 승리가 "저는 이게 쉬는 거예요"라며 진정한 워커홀릭다운 면모로 무지개회원들을 감탄하게 만들었다.

승리가 하루 일과 중 마지막으로 간 곳은 바로 주짓수 도장이었다. 그는 지난 태양 편에서도 태양과 대성에게 주짓수를 가르쳐주며 주짓수 사랑을 보여줬다. 실제 주짓수 대회에서 메달까지 딴 실력자였다. 그가 간 도장에는 원타임 오진환이 있었고, 오진환이 주짓수를 시작한지 4~5년 만에 대회 챔피언이 됐음이 공개돼 모두를 깜짝 놀라게 했다.

하루 종일 이 대표로서 위엄을 뽐냈던 승리는 도장에서 모습이 바뀌었다. 오진환과 스파링을 하며 지금까지의 이 대표 모드와는 정반대로 돌변했다. 5분짜리 스파링을 하며 오진환에게 쉴새 없이 조임을 당했다. 애처로운 표정은 웃음을 자아냈다.

승리의 바쁜 하루를 본 전현무는 "승리 씨는 남들보다 세 배를 사는 거 같아요"라고 감탄했다. 승리는 "제가 이렇게 살아야 사고를 안쳐요"라며 부지런하게 살아가는 이유를 밝혔다.

YTN Star 조현주 기자(jhjdhe@ytnplus.co.kr)
[사진제공= MB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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