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스티' 지진희의 반격·김남주는 질주...시청률 7.5% 기록

'미스티' 지진희의 반격·김남주는 질주...시청률 7.5% 기록

2018.03.17. 오전 09: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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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스티' 지진희의 반격·김남주는 질주...시청률 7.5% 기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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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스티' 지진희가 목격자의 진술을 뒤집었다. 김남주가 고준의 죽음을 사주했다는 증언이 거짓말임을 입증한 것. 이에 시청률은 수도권 7.8%, 전국 7.5%(닐슨코리아, 유료가구 기준)를 기록했다.

지난 16일 방송된 JTBC 금토드라마 '미스티'(극본 제인, 연출 모완일)에서는 고혜란(김남주)이 돈으로 누군가를 사주해 케빈 리(고준)를 죽게 했다는 증언이 등장했다. 그렇지만 그 진술이 거짓임을 알게 된 강태욱(지진희)이 법정에서 통쾌한 반격을 날렸다. 동시에 혜란은 최고의 앵커에서 살인 용의자로 법정에 서게 된 상황에서도 권력에 맞선 질주를 이어갔다.

케빈 리의 사고 현장에서 그와 함께 있었던 건 남자가 확실하다는 목격자의 증언. 두 남자가 싸우는 소리를 들었고, 의문의 남자가 케빈 리를 죽게 했다는 것. 이에 검사 변우현(김형종)은 "현장에 다른 사람은 없었습니까?"라고 물었고, 목격자는 "한 사람 더 있었습니다. 여자였습니다"라고 혜란을 지목했다. 혜란이 남을 통해 케빈 리의 살해를 지시했다는 증언이었다.

하지만 목격자는 혜란과 눈이 마주치자 보일 듯 말 듯 묘한 미소를 지었고, 재판 과정을 지켜보던 한지원(진기주)과 곽기자(구자성)는 찜찜한 미소의 이유를 알아냈다. 과거 혜란이 사학재단 입시 비리로 뉴스에서 다뤘던 고등학교의 교장이 바로 목격자였다. 지원은 사건이 발생한 지 두 달 만에 나타난 목격자의 증언에 "각본 냄새가 너무 나지 않냐?"고 지적했다.

태욱 또한 목격자의 진술을 되짚어보며 허점을 깨닫고, 현장 사진을 내보이며 다시 한번 진술을 요구했다. 그러자 목격자는 실제 현장 사진을 두고도 두 남자가 싸운 위치나 혜란의 차량을 목격했다던 위치를 정확히 짚어내지 못했다. 태욱은 그 기회를 놓치지 않고 상황을 유리하게 이끌었다.

이어 증인으로 나타난 보도국 장국장(이경영)은 목격자가 과거 혜란이 보도한 사학비리에 연루된 장본인임을 밝히며 일침을 가했다.

혜란이 케빈 리의 죽음을 사주했다는 목격자의 증언은 거짓임이 확실시되며 희망이 보이기 시작한 가운데, 최후 변론만을 남겼다.

'미스티' 14회는 17일 밤 11시 방송.

YTN Star 조현주 기자(jhjdhe@ytnplus.co.kr)
[사진제공= JTB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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