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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덕구' 정지훈 "이순재 선생님, 진짜 할아버지 같았다"
 '덕구' 정지훈 "이순재 선생님, 진짜 할아버지 같았다"
Posted : 2018-03-14 11:33
"정말 제 할아버지 같았어요~"

배우 정지훈이 14일 오전 서울 중구 메가박스 동대문에서 열린 영화 '덕구'(감독 방수인, 제작 영화사 두둥) 제작보고회에서 이순재에 대해 이 같이 이야기했다.

이날 정지훈은 "처음에 이순재 선생님이 무섭고, 엄하실 것 같았는데 촬영장에서 같이 연기를 해보니까 정말 내 할아버지 같았다"고 말문을 뗐다.

이어 "촬영장에서 이순재 선생님은 계속 대본을 외우셨다. 외워오셨으면서도 연습을 계속하시더라. 나도 민망해서 열심히 연기를 같이 했다"고 한 뒤 "카메라가 도는 것처럼 연기를 했었다"고 밝혔다.

'덕구'는 어린 손자와 살고 있는 할아버지가 자신에게 주어진 시간이 얼마 남지 않음을 알게 되면서 세상에 남겨질 덕구(정지훈)와 덕희(박지윤)를 위해 특별한 선물을 준비하는 이야기다.

방수인 감독은 제주도를 제외한 전국의 산과 바다, 들을 떠돌며 많은 이들의 삶의 현장을 보고, 듣고, 경험해가며 8년에 걸쳐 이야기를 완성했다. 이순재의 7년 만의 영화 주연 복귀작이자 노 개런티 출연으로도 화제를 샀다.

'덕구'는 오는 4월 5일 개봉.

YTN Star 조현주 기자(jhjdhe@ytnplus.co.kr)
[사진제공= 메가박스플러스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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