빅뱅, 오늘(13일) 신곡 '꽃길' 발매…시적인 감성 녹인다

빅뱅, 오늘(13일) 신곡 '꽃길' 발매…시적인 감성 녹인다

2018.03.13. 오전 09: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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빅뱅, 오늘(13일) 신곡 '꽃길' 발매…시적인 감성 녹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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빅뱅의 신곡 '꽃길'이 드디어 베일을 벗는다.

소속사 YG엔터테인먼트는 13일 오전 9시 공식 블로그(www.yg-life.com)를 통해 '꽃길'의 발매 카운터를 가동시켰다.

공개된 카운터 이미지에는 탐스러운 다섯 꽃송이가 조화롭게 어우러졌다. 상단에 'BIGBANG's New Song release 2018.03.13.6pm'이라는 문구를 넣어, 곧 발매될 빅뱅의 신곡에 대한 기대감을 높였다.

빅뱅 5인 완전체 신곡 '꽃길'은 입대로 인한 공백기를 염두에 두고 멤버들의 진솔한 마음을 녹여낸 곡이다. 특히, 리더 지드래곤과 맏형인 탑이 직접 작사를 맡아 더욱 의미가 남다르다.

지드래곤은 도입부에서 '그 땐 참 좋았는데 말이야 너와 함께 할 수만 있다면', '때론 외롭고 슬퍼도 말이야 너와 같이 할 수만 있다면', '우리 이게 마지막이 아니야 부디 또 만나요 꽃이 피면'이라고 노래한다.

빅뱅은 이 노래를 통해 데뷔 이후 12년 간 한결같이 옆에 있어준 순간을 아름답게 추억하며, 다시 만날 그 날을 희망하고 있다. 재회의 그 날을 준비하겠다며 기다려 달라는 가사는 가슴 절절하다.

'그리워지면 돌아와줘요 그 때 또 다시 날 사랑해줘요', '이 꽃길 따라 잠시 쉬어 가다가 그 자리 그 곳에서 날 기다려요' 등의 노랫말도 팬들을 향한 빅뱅의 마음을 오롯이 나타내고 있다.

지난 2016년 12월 ‘MADE’ 앨범 이후 1년 3개월 만의 신곡인 ‘꽃길’은 막내 승리를 제외하고 4인 멤버가 군입대를 완료하는 대성의 입대일에 공개 될 예정이라 더욱 의미가 깊다.

빅뱅은 맏형 탑에 이어 지난 2월 27일 지드래곤이 강원도 철원 백골부대, 12일 태양이 강원도 철원 청성부대로 현역 입대했다. 이날 대성이 강원도 화천 27사단 이기자부대로 입대한다.

YTN Star 강내리 기자 (nrk@ytnplus.co.kr)
[사진출처 = YG엔터테인먼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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