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상수 감독·김민희, 결별설..."한 달 전 헤어졌다"

홍상수 감독·김민희, 결별설..."한 달 전 헤어졌다"

2018.03.09. 오전 10: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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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상수 감독·김민희, 결별설..."한 달 전 헤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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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상수 감독(58)과 배우 김민희(36)의 결별설이 불거졌다.

9일 한 매체는 홍 감독의 상황을 잘 안다는 한 영화계 관계자의 말을 빌려 "두 사람이 이미 한 달 전에 헤어졌다"면서 "홍 감독이 김민희의 미래를 걱정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그러면서 두 사람이 지난달 25일 폐막한 제68회 베를린국제영화제에서 동행하지 않았다고도 했다. 앞서 홍 감독이 연출하고 김민희가 주연을 맡은 영화 '풀잎들'이 영화제에 초청된 바 있다. 그렇지만 한 누리꾼의 SNS를 통해 두 사람이 영화제 시사회에 함께 있는 모습을 포착해 결별설에 대한 진위는 오리무중이다.

홍 감독과 김민희의 스캔들은 2016년 6월 21일 보도되면서 알려졌다. 두 사람은 2015년 개봉한 '지금은 맞고 그때는 틀리다'를 통해 연인으로 발전했다. 이후 두 사람은 2017년 3월 14일 영화 '밤의 해변에서 혼자' 언론시사회 후 기자간담회에서 "사랑하는 사이"라고 관계를 직접 인정했다.

홍 감독은 "우리 두 사람은 사랑하는 사이다. 진솔하게 사랑하고 있다"고 말했다. 김민희 역시 "우리는 만남을 귀하게 여기고 있다. 진심을 다해서 만나고, 사랑하고 있다"고 고백했다. 불륜을 공식 인정한 뒤 두 사람은 '그 후' '클레어의 카메라' '풀잎들'까지 연속으로 작품을 함께했다.

홍 감독은 2016년 11월 10일, 부인 A씨를 상대로 이혼을 신청했지만, A씨가 응하지 않았다. 이혼 재판은 아직 진행 중이다.

YTN Star 조현주 기자 (jhjdhe@ytnplus.co.kr)
[사진출처 = 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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