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Y현장] "캐스팅이 다했다"...우도환♥조이의 '위대한 유혹자' (종합)

[Y현장] "캐스팅이 다했다"...우도환♥조이의 '위대한 유혹자' (종합)

2018.03.08. 오후 3: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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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Y현장] "캐스팅이 다했다"...우도환♥조이의 '위대한 유혹자' (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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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녀 루키 우도환과 조이. 보기만 해도 매혹적인 두 배우가 '위대한 유혹자'로 안방 유혹에 나선다.

8일 서울 상암동 MBC 골든마우스홀에서 MBC 새 월화드라마 '위대한 유혹자'(극본 김보연, 연출 강인) 제작발표회가 열렸다. 이날 현장에는 강인 PD를 비롯해 배우 우도환, 박수영(조이), 문가영, 김민재가 참석했다.

'위대한 유혹자'는 청춘 남녀가 위험한 사랑 게임에 뛰어들며 벌어지는 이야기를 그렀다. '주군의 태양'·'그녀는 예뻤다'·'명불허전'등으로 호평을 받은 본팩토리가 제작해 기대를 모은다.

[Y현장] "캐스팅이 다했다"...우도환♥조이의 '위대한 유혹자' (종합)

이날 연출을 맡은 강인 PD는 '위대한 유혹자'에 대해 프랑스 소설 '위험한 관계'를 모티브로 한 작품이라고 소개하며 "사랑이라는 보편적인 감정이 인생에 장애물이면서도 도움이 되기도 하는데 그 부분을 진실하게 담아내고자 만들었다"고 기획 의도를 짚었다.

그러면서 가장 관전 포인트로 '캐스팅'이라고 말하며 "보기만 해도 사랑스러운 배우를 캐스팅했다. 좋은 앙상블을 볼 수 있다는 점이 자부심"이라고 밝혔다.

보기만 해도 사랑스러운 캐스팅 주인공은 우도환, 조이. 극 중 우도환은 은태희를 유혹하는 게임에 인생을 건 인물 권시현 역을, 조이는 사랑에 휘둘리는 것이 가장 한심하다고 믿는 은태희 역을 맡았다. 두 사람은 '유혹하는 이'와 '유혹 당하는 이'로 만나 아찔한 로맨스를 펼친다.

[Y현장] "캐스팅이 다했다"...우도환♥조이의 '위대한 유혹자' (종합)

이날 우도환은 "멜로물인 만큼 다소 직접적으로 사랑을 표현하는 데 어려움이 없었느냐"는 질문에 "평소에도 그런 오글거리는 말투를 쓴다. 그래서 드라마에서 '어떻게 나를 싫어하지?'와 같은 말을 하는 게 어렵진 않았다. 이 작품을 선택한 이유이기도 하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그러면서 "이 역시 20대의 패기로 할 수 있는 말이라고 생각한다. 용감하고 자신만만하면서도 나르시즘에 빠져 있는 권시현 캐릭터를 작가님이 잘 표현해 주셨다. 정말 마음에 들었다"고 덧붙였다.

tvN '그녀는 거짓말을 너무 사랑해' 이후 두 번째로 주연을 맡게 된 조이. 이날 조이는 "처음 작품을 제안 받았을 때 스스로 의심이 들었던 것이 사실이다. 그러면서도 스무 살의 풋풋한 모습을 보여주는 데 제 외모, 나이가 적합하고 또 노력하면 (캐릭터를) 잘 살릴 수 있을 거라 생각했다"고 설명했다.

이런 생각에 은태희라는 인물을 정말 맡고 싶었다면서 그는 "캐스팅 확정된 후 평소 '태희라면 어떻게 표현하고 행동할까'를 늘 고민하며 캐릭터에 이입해서 준비했다"고 덧붙였다.

특히 조이는 '위대한 유혹자'를 통해 지상파 첫 주연을 맡은 바. 그는 "지상파라는 단어가 주는 무게가 분명 있다. 그렇지만 큰 의미를 두지 않았다. 대본과 동료들이 좋아 열심히 임하려고 한다"고 소감을 밝혔다.

[Y현장] "캐스팅이 다했다"...우도환♥조이의 '위대한 유혹자' (종합)

촬영장에서 두 사람은 남다른 호흡을 자랑한다는 후문. 우도환은 "수영이가 거의 친구 같다"면서 "서로 존칭을 쓰지 않는다. 친구처럼, 사랑을 시작하는 20살 아이들처럼, 철없이 현장에서 놀면서 촬영하고 있다"고 말해 두 사람이 선보일 멜로 호흡에 대한 기대를 높였다.

마지막으로 우도환은 "이 드라마가 끝날 때 사랑이 무엇인지를 생각해 볼 수 있는 계기를 제공했으면 한다"며 "사랑하고 사랑 받는 것 만큼 가치있는 일은 없다. 2018년 봄하면 '위대한 유혹자'가 생각날 수 있도록 열심히 하겠다"고 각오를 드러냈다.

'위대한 유혹자'는 오는 12일 첫방송 된다.

YTN Star 반서연 기자 (uiopkl22@ytnplus.co.kr)
[사진제공 = MB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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