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Y이슈]'빅뱅' 태양·대성 동반 입대, 팬들이 반기는 이유

[Y이슈]'빅뱅' 태양·대성 동반 입대, 팬들이 반기는 이유

2018.03.05. 오전 11: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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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Y이슈]'빅뱅' 태양·대성 동반 입대, 팬들이 반기는 이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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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룹 '빅뱅' 멤버들의 연이은 입대 소식에 팬들이 아쉬움을 드러내면서도, 한편으로는 반가움을 표현하고 있다. 동반 입대로 공백기를 최소화, 완전체 활동을 빨리 만나볼 수 있다는 기대를 할 수 있게 됐기 때문.

오늘(5일) 빅뱅의 소속사 YG엔터테인먼트는 대성이 오는 13일 현역 입대한다고 밝혔다. 대성은 앞서 12일 입대 소식을 알린 태양에 이어 다음날 입대하는 것이어서 거의 동반 입대로 볼 수 있는 상황이다.

대성은 평소 멤버들과 비슷한 시기에 군 복무를 하기 희망했고, 지난해 자원입대를 신청해 최근 입영 통지서를 받은 것으로 보인다. 이로써 지난달 27일 입대한 지드래곤에 이어 태양, 대성까지 세 멤버가 한 달 안에 입대하게 됐다.

현재 사회복무요원으로 대체 복무 중인 탑을 비롯해 지드래곤, 태양, 대성이 입대하게 되면서 빅뱅에서 남은 멤버는 승리 한 명으로 줄었다. 승리 역시 솔로 앨범 발표 이후 현역으로 자원입대할 예정으로 전해졌다.

군 복무로 인해 잠깐 떨어져 있어야 하는 상황이지만, 한편으로 팬들은 연이은 입대 소식에 반가움을 표하고 있다. 빅뱅이 비슷한 시기 입대를 결정하면서, 완전체 복귀 시기를 앞당길 수 있을 거란 기대를 심어줬기 때문이다.

지난 2006년 데뷔한 빅뱅은 독창적인 음악색으로 긴 시간 사랑받아온 보이그룹이다. '거짓말', '하루하루', 마지막 인사', '뱅뱅뱅', '바보' 등 무수한 히트곡을 발표했고, 유닛과 솔로 활동 역시 왕성하게 펼쳤다.

진한 동료애도 후배 가수들의 귀감이 되고 있다. 지난달 태양과 민효린의 결혼식에 빅뱅 멤버들이 전원 참석하고, 지드래곤의 입대 전 완전체가 뭉치는 등 데뷔 12년이 지난 지금에도 돈독한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

이들이 국방의 의무를 다하고 돌아오면 또 어떤 음악적 변화를 보여줄지 빅뱅의 2막에 벌써부터 기대가 쏠리고 있다.

YTN Star 강내리 기자 (nrk@ytnplus.co.kr)
[사진출처 = YG엔터테인먼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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