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크로스' 측 "조재현 12회 하차? 최종 결정된 사안 아냐"

'크로스' 측 "조재현 12회 하차? 최종 결정된 사안 아냐"

2018.02.25. 오후 7: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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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로스' 측 "조재현 12회 하차? 최종 결정된 사안 아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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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라마 '크로스'의 제작진이 주연배우 조재현의 12회 하차설에 대해 최종 결정된 사안이 아니라고 밝혔다.

tvN 월화드라마 '크로스' 측은 오늘(25일) 공식입장을 통해 "저희 제작진은 지난 토요일 조재현 씨 소속사 입장 발표 후 가능한 빠른 시기에 해당 캐릭터를 하차시키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어 "이에 기 촬영분인 9-10회는 드라마 스토리를 이해할 수 있는 선에서 촬영분이 최대한 편집될 예정"이라면서도 "12회차에서 하차한다는 것은 내부적으로 논의되는 내용은 맞으나 최종 결정된 사안이 아니다"고 전했다.

한편 최근 연이은 폭로글로 인해 성추행 논란에 휩싸인 조재현은 지난 24일 공식 사과문을 내고 "저는 죄인이다. 큰 상처를 입은 피해자분들께 머리 숙여 사죄드린다. 전 이제 모든 걸 내려놓겠다"고 전했다.

■이하 '크로스' 측 공식입장 전문

안녕하세요.

드라마 '크로스' 제작팀입니다.

저희 제작진은 지난 토요일 조재현씨 소속사 입장 발표 후 가능한 빠른 시기에 해당 캐릭터를 하차시키기 위해 노력하고 있습니다.

이에 기 촬영분인 9-10회는 드라마 스토리를 이해할 수 있는 선에서 조재현씨 촬영분이 최대한 편집될 예정입니다. 12회차에서 하차한다는 것은 내부적으로 논의되는 내용은 맞으나 최종적으로 결정된 사안은 아닙니다.

조재현씨 논란이 다른 수많은 스태프들이나 시청자들에게 또 다른 피해가 가지 않도록 제작진이 최선을 다해 불편함이 없도록 노력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YTN Star 강내리 기자 (nrk@ytnplus.co.kr)
[사진출처 = 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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