곽도원 측 "성추행? 사실무근…법적 대응 無, 미투운동 지지"

곽도원 측 "성추행? 사실무근…법적 대응 無, 미투운동 지지"

2018.02.25. 오후 4: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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곽도원 측 "성추행? 사실무근…법적 대응 無, 미투운동 지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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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곽도원이 성추문 논란에 사실무근이라는 입장을 밝혔다.

25일 새벽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유명배우 A씨의 성희롱 발언과 스태프 폭행을 주장하는 글이 올라왔다. 초성으로만 적혀있지만 내용을 살펴보면 곽도원을 지목한 글임을 알 수 있어 논란이 됐다.

이에 대해 곽도원 측은 "사실무근"이라며 "시기가 맞지 않는다. 7~8년 전에는 곽도원이 극단에서 활동하지 않고 영화 '황해'를 촬영하고 있던 시기"라며 성추행 의혹을 부인했다.

하지만 법적 대응은 하지 않을 예정이다. 소속사 관계자는 "취지에 맞지 않기 때문에 따로 법적 대응은 하지 않을 것"이라며 "자칫 미투 운동을 위축시킬 수도 있다고 생각해 검토하지 않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미투 캠페인은 '나도 피해자, me too'라며 자신이 겪은 성범죄를 고백하고 그 심각성을 알리는 캠페인이다. 최근 배우 조민기와 조재현이 연이은 폭로글을 통해 성추문에 휩싸여 충격을 줬다.

YTN Star 강내리 기자 (nrk@ytnplus.co.kr)
[사진제공 = NEW]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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