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재현, 추가 폭로 내용 보니…"색기 있으니 연애하자"

조재현, 추가 폭로 내용 보니…"색기 있으니 연애하자"

2018.02.25. 오전 10: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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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재현, 추가 폭로 내용 보니…"색기 있으니 연애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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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조재현이 성추행 의혹에 대해 공식 사과하고 출연 중이던 작품에서 하차할 뜻을 밝힌 가운데, 연이은 폭로글을 접한 대중은 큰 실망감을 감추지 못하고 있다.

지난 24일 자신을 공영방송 여성 스태프라고 밝힌 B씨는 한 언론매체와의 인터뷰를 통해 "지난 2016년 6월 경기도의 한 세트장 옥상에서 조재현에게 성추행을 당했다"고 밝혔다.

이 매체와의 인터뷰에서 B씨는 "조 씨가 옥상의 한 물탱크실로 유인한 후 문을 닫고 벽에 밀쳐 억지로 키스했다. 옷 안으로 손을 넣어 가슴을 만지고 바지 안으로 손을 집어넣으려 했다"고 말했다.

이어 B씨는 "조 씨가 '너는 너무 색기가 있다. 너만 보면 미치겠으니 나랑 연애하자. 내가 부산을 잘 아니까 작품 끝나면 같이 부산에 여행가자'고 말했다. 이후에도 엉덩이를 툭툭 두드리는 등 스킨십을 계속했다"고 털어놨다.

한편 같은 날 조재현은 "저는 죄인이다. 큰 상처를 입은 피해자분들께 머리 숙여 사죄드린다. 전 이제 모든 걸 내려놓겠다"고 공식 사과했다. 이어 출연 중이던 tvN 드라마 '크로스' 하차도 결정됐다.

YTN Star 강내리 기자 (nrk@ytnplus.co.kr)
[사진출처 = 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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