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재현 측 "최율 성추행 폭로? 확인 필요"

조재현 측 "최율 성추행 폭로? 확인 필요"

2018.02.23. 오후 3: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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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재현 측 "최율 성추행 폭로? 확인 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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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최율이 조재현을 저격한 가운데, 조재현의 소속사 측이 입장을 밝혔다.

조재현의 소속사 측 관계자는 23일 YTN Star와의 전화통화에서 최율을 언급하자 "확인이 필요하다"고 짧게 답했다.

이날 최율은 자신의 SNS를 통해 '미투'(Metoo, 나도 당했다) 고발을 했다. 그는 조재현의 프로필 사진을 올린 뒤 "내가 너 언제 터지나 기다렸지. 생각보다 빨리 올 게 왔군. 이제 겨우 시작. 더 많은 쓰레기들이 남았다. 내가 잃을 게 많아서 많은 말은 못 하지만, 변태XX들 다 없어지는 그날까지 me too with you"라는 글을 게재했다.

앞서 조재현은 성추행과 관련된 '지라시'(증권가 정보지)나 기사 속 유명 중견 배우 J씨로 보도가 됐다. 실명을 언급한 건 최율이 처음이다. 다만 최율은 글을 올린 뒤 곧바로 삭제했다.

최근 연극 연출가 이윤택의 성추행과 성폭력을 폭로하면서 가속화된 미투 운동이 문화예술계로 확산되고 있다. 이윤택에 이어 청주대학교 교수로 재직했던 조민기의 제자 성추행, 영화 '흥부'를 연출했던 조근현 감독의 신인 여배우 성희롱, 영화제작자 겸 교수 A씨의 제자 성희롱 등이 연이어 고발되고 있다.

YTN Star 조현주 기자 (jhjdhe@ytnplus.co.kr)
[사진출처 = 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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