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율, 조재현 성추행 의혹 제기 "언제 터지나 기다렸다"

최율, 조재현 성추행 의혹 제기 "언제 터지나 기다렸다"

2018.02.23. 오후 2: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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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율, 조재현 성추행 의혹 제기 "언제 터지나 기다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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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최율이 배우 조재현의 성추행 의혹을 제기했다.

최율은 23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내가 너 언제 터지나 기다렸지. 생각보다 빨리 올 게 왔군. 이제 겨우 시작. 더 많은 쓰레기들이 남았다. 내가 잃을 게 많아서 많은 말은 못 하지만, 변태XX들 다 없어지는 그날까지 #metoo #withyou"글과 함께 사진 한 장을 올렸다.

최율이 올린 사진은 한 포털사이트의 조재현 프로필을 캡처한 것. 조재현 관련 의혹은 앞서 지라시로 돌았지만, 실명을 공개한 건 최율이 처음이다. 얼마 지나지 않아 최율은 게시물을 삭제했다.

한편 할리우드에서 시작된 '미 투(Me too)캠페인'이 국내에서도 번지고 있다. 법조계, 연극계를 넘어 영화계에서도 폭로가 이어진 가운데, 문화예술계에서 앞으로도 미투 캠페인은 계속해서 진행될 것으로 예상된다.

국내에서 미투 캠페인은 유명배우 조민기가 청주대학교 교수 재직 당시 학생을 성추행했다는 피해자들의 호소가 나오며 가속도가 붙었다. 이어 배우 오달수가 성추행 의혹에 휩싸였지만 공식입장을 내놓지 않고 있는 상태다.

YTN Star 강내리 기자 (nrk@ytnplus.co.kr)
[사진출처 = 최율 인스타그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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