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신아' PD "조민기 비중 크지 않다…통편집·대체 논의 필요"

'작신아' PD "조민기 비중 크지 않다…통편집·대체 논의 필요"

2018.02.21. 오후 2: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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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신아' PD "조민기 비중 크지 않다…통편집·대체 논의 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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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라마 '작은 신의 아이들'의 강신효 PD가 배우 조민기 하차에 대해 입장을 밝혔다.

21일 오후 OCN 새 토일드라마 '작은 신의 아이들'(극본 한우리, 연출 강신효) 제작발표회가 서울 영등포구 타임스퀘어 아모리스홀에서 열렸다. 이날 현장에는 강신효 PD, 배우 강지환, 김옥빈, 심희섭, 이엘리야가 참석했다.

이날 '작은 신의 아이들' 제작발표회는 화제와 논란 아래 열렸다. 출연 예정이던 배우 조민기가 성추행 논란으로 제작발표회 당일 자진 하차를 결정한 것.

이날 강 PD는 "조민기 씨 일은 어젯밤에 갑자기 기사를 통해 접해서 자세히 말씀드리기가 어렵다. 수습할 시간이 필요하고 논의중에 있다"며 말문을 뗐다.

강 PD는 "현재 6회까지 촬영을 마친 상황이긴 한데, 극에 악의 축을 담당하는 조민기 역할의 비중이 크진 않았다. 주인공 천지인과 김단의 분량이 압도적으로 많아서다. 시간이 너무 촉박해서 다른 인물로 대체될 지는 알 수 없다. 통편집도 논의가 필요하다. 제작사와 상의 중"이라고 설명했다.

'작은 신의 아이들'의 첫 방송은 당초 24일로 예정됐지만, 일주일 연기되어 오는 3월 3일 첫 방송한다. 이에 대해 조민기 하차의 여파가 아니냐는 의혹이 일었던 바. 강신효 PD는 "그렇진 않다. 편성 연기는 미리 결정된 부분이다. 2월에 행사가 많아서 미뤄졌다"고 일축했다.

올해 첫 번째 OCN 오리지널 드라마 '작은 신의 아이들'은 엘리트 형사 천재인(강지환 분)과 보지 말아야 할 것을 보는 능력을 지닌 형사, 김단(김옥빈 분)이 전대미문의 집단 변사 사건에 관련한 음모를 파헤쳐나가는 내용을 그릴 장르물이다.

YTN Star 반서연 기자 (uiopkl22@ytnplus.co.kr)
[사진제공 = OC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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