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Y이슈] 윤균상, 킬트 고양이 분양에 네티즌 설전…"이제 그만" 호소

[Y이슈] 윤균상, 킬트 고양이 분양에 네티즌 설전…"이제 그만" 호소

2018.02.21. 오후 1: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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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Y이슈] 윤균상, 킬트 고양이 분양에 네티즌 설전…"이제 그만" 호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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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윤균상이 분양한 새 고양이를 두고 네티즌 설전이 벌어졌다. 결국 윤균상은 관련 게시물을 모두 삭제하고 "이제 그만해달라"며 호소했다.

앞서 윤균상은 18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막내딸 솜이올시다"라며 새로 분양받은 고양이 사진을 올렸다. 이후 일부 네티즌은 사진 속 고양이가 킬트 고양이로 의심되고, 현재 윤균상이 키우는 반려묘 모두 품종묘라는 점에서 부정적인 의견을 제기했다.

킬트종은 유전병 발병 확률이 높은 고양이에 속한다. 이에 몇몇 네티즌은 "이미 먼치킨, 유전병에 취약한 아이를 키우고 있으면서 연달아 품종묘만 데려온 이유는 무엇이냐", "킬트종 아기 고양이를 데려온 건 그냥 예뻐서 얘를 사 온 것", "이 게시물로 인해 킬트라는 장애종이 홍보됐다", "더 많은 업자가 장애묘를 생산하게 될 것"이라며 비판했다.

현재 윤균상이 기르고 있는 몽이 역시 먼치킨 킬트. 윤균상은 tvN 예능프로그램 '삼시세끼' 출연 당시 반려묘들과 함께 방송에 나왔고 네티즌들은 "방송 이후 해당 품종의 분양이 늘어났다"며 공인으로서 윤균상의 파급력을 지적하기도 했다.

논란이 커지자 윤균상은 "솜이는 킬트종이다. 킬트는 사람의 욕심으로 억지로 만들어 낸 잘못된 종이다. 돌연변이랄까. 유전병도 많고 많이 아프고 정상적인 고양이들보다 약한 경우가 대부분"이라면서도 "이렇게 아픈 애고 이미 세상에 나온 아기라 처음 보고 눈에 밟혀서 결국 제가 데리고 왔다. 제가 공인이라는 걸 저도 가끔 까먹곤 한다. 제가 모자랐다. 죄송하다"고 밝혔다.

하지만 윤균상의 사과에도 네티즌 설전은 쉽게 사그라지지 않았다. 윤균상은 관련 게시물을 모두 지웠음에도 이어지는 네티즌의 지적에 21일 "뭐가 문제인지 알았고 원하시는 대로 글도 올렸다가 이건 아니라셔서 사진도 다 지웠다. 제가 공인이란 거 알겠다. 잊은 점 죄송하다. 이제 잘 인지하겠다"면서도 "여긴 제 인스타다. 여기서는 이제 그만해달라"고 호소했다.

YTN Star 김아연 기자 (withaykim@ytnplus.co.kr)
[사진출처 = 윤균상 인스타그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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