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Y현장] '리틀포레스트' 류준열 "임순례 감독 연출, 작품 택한 이유"

[Y현장] '리틀포레스트' 류준열 "임순례 감독 연출, 작품 택한 이유"

2018.02.20. 오후 4: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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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Y현장] '리틀포레스트' 류준열 "임순례 감독 연출, 작품 택한 이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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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류준열이 임순례 감독에 대한 믿음을 드러냈다.

류준열은 20일 오후 서울 중구 메가박스 동대문에서 열린 영화 '리틀 포레스트'(감독 임순례, 제작 영화사 수박) 언론시사회 후 기자간담회에서 "임순례 감독님이 연출을 한다고 반가웠다"고 말문을 열었다.

이어 "시골에서 이미 살고 계시고, 실제로 자연을 사랑하고, 동물들을 아끼는 감독님이 하는 영화가 '리틀 포레스트'였다. 이것만으로도 할 만한 이유가 충분했다"고 한 뒤 "처음에는 받은 사랑을 돌려드려야겠다는 건방진 생각을 했다. 지금은 좋은 에너지를 가진 사람들과 일을 하고 어울리는 것이 행복하다. 그것이 나에게도 도움이 되고 큰 영향을 끼친다"고 밝혔다.

실제 류준열은 국제환경단체 그린피스의 '환경 감시선 활동을 위한 기본 교육'을 이수하는 등 연기 활동 외에도 다양한 환경활동을 펼치고 있다. 그는 "단순히 일을 한다기보다 어떻게 살아가야하는지에 대해서 고민했던 순간들이 연결이 되면서 독특한 일들을 하게 되지 않았나 싶다"고 덧붙였다.

극중 류준열은 혜원과 긍정적 에너지를 주고받는 재하 역을 맡았다.

일본 동명의 만화를 원작으로 하는 '리틀 포레스트'는 시험, 연애, 취직 등 매일 반복되는 일상생활에 지친 주인공 혜원(김태리)이 고향집에 돌아와 사계절을 보내면서 성장해 나가는 이야기다.

혜원은 그곳에서 스스로 키운 작물들로 직접 제철 음식을 만들어 먹고, 오랜 친구인 재하(류준열) 은숙(진기주)과 정서적으로 교류하는 과정을 통해 자신만의 삶의 방식을 찾아간다. '우리 생애 최고의 순간' '제보자'의 임순례 감독이 4년 만에 들고 온 신작이다.

오는 28일 개봉.

YTN Star 조현주 기자 (jhjdhe@ytnplus.co.kr)
[사진출처 = 메가박스플러스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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