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냈다하면 상위권' 정승환, 믿고 듣는 음원 깡패의 길

'냈다하면 상위권' 정승환, 믿고 듣는 음원 깡패의 길

2018.02.20. 오전 09: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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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냈다하면 상위권' 정승환, 믿고 듣는 음원 깡패의 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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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수 정승환이 음원 깡패의 길을 걷고 있다.

정승환 정규 1집 '그리고 봄'의 타이틀곡 '비가 온다'는 20일 오전 9시 30분 기준, 각종 음원사이트에서 호성적을 거두고 있다. 먼저 정승환은 소리바다에서 1위를 차지했다. 특히 벅스뮤직에서는 '비가 온다'와 '눈사람'으로 1, 2위 줄 세우기에 성공하기도 했다. 네이버뮤직과 멜론에서 9위, 올레뮤직에서는 7위에 올랐다.

'발라드 세손'이라 불리며 발라드계의 떠오르는 샛별로 자리매김한 정승환은 매 신곡을 낼 때마다 큰 사랑을 받고 있다. 앞서 정승환은 2016년 11월 자신의 데뷔 앨범인 '목소리'의 타이틀곡 '이 바보야'로 주요 음원차트 1위를 석권한 바 있다.

정승환은 지난 앨범에서 전곡 발라드곡으로 호평을 받았다. 이번 앨범에서는 약간의 욕심을 냈다. 정승환은 아이유, 권순관(노리플라이), 존박, 유희열, 디어클라우드 등 선배 아티스트들과 작업하며 다양한 장르의 곡을 소화했다. 그만큼 팬들의 기대는 컸고 정승환은 '비가 온다'로 완벽하게 부응했다.

정승환은 지난 19일 오후 6시 '비가 온다' 음원과 뮤직비디오를 공개했는데, 눈에 띄는 것은 뮤직비디오 영상이다. 정승환의 '비가 온다' 뮤직비디오는 우라늄 238의 조원석 감독이 연출했다. 여기서 정승환은 실제 라이브로 부른 음원을 뮤직비디오에 삽입하는 과감함을 보였다. 이는 리스너들의 마음을 자극하는 데 좋은 역할을 했다. 이에 정승환은 미디어 쇼케이스에서 "음원보다 라이브를 할 때 저의 매력이 잘 드러난다는 반응이 많아 과감하게 시도했다"라고 말했다.

정승환의 노래를 두고 대중뿐만 아니라 동료 가수들도 호평하고 나서는 상황이다. 안테나 수장 유희열은 물론, 가수 아이유 또한 "정승환 같은 목소리, 요즘 없지 않나요?"라는 말을 했을 정도. 심지어 아이유는 정승환에 큰 기대를 보이며 정승환의 이번 앨범 선공개곡 '눈사람'의 작사를 맡기도 했다.

정승환은 이번 앨범을 통해 좀처럼 지루하지 않는 보컬의 완급조절을 보여줄 예정이다. 정승환이 '완성형 발라더'로 자리매김하는 건 시간문제일 것으로 보인다.

YTN Star 지승훈 기자 (jiwin@ytnplus.co.kr)
[사진제공 = 안테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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