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Y이슈] 김미화, 개막식 중계 논란→반쪽사과 비판→2차 사과

[Y이슈] 김미화, 개막식 중계 논란→반쪽사과 비판→2차 사과

2018.02.12. 오전 09: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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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Y이슈] 김미화, 개막식 중계 논란→반쪽사과 비판→2차 사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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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그우먼 김미화가 2018 평창동계올림픽 개막식 중계 과정에서 불거진 시청자 지적에 대해 사과문을 올렸다가, 이 또한 '반쪽 사과'로 구설에 오르자 재차 사과했다.

김미화는 지난 11일 자신의 트위터에 "부적절한 사과문으로 오히려 논란을 키웠다. 저의 생각이 짧았다. 깊은 사과 드린다"며 "선의의 쓴소리를 해주셨던 많은 분께 실망을 안겨드려 죄송하다. 이를 계기로 좀 더 반성하며 낮아지겠다"고 밝혔다.

김미화는 2018 평창동계올림픽 개막식이 열린 지난 9일, 박경추 MBC 아나운서, 허승욱 알파인 스키 해설위원과 함께 MBC 중계진으로 나섰다.

시청자의 눈높이에 맞춘 위트있는 진행을 기대케 했지만, 방송 후 다른 진행자들과 발을 맞추지 못하고 핀트가 빗나간 해설을 했다는 지적이 일었다.

독도가 표기되지 않은 한반도기를 보고 정치적인 소신을 밝힌 데 대해서는 '굳이 중계와 관련이 없는 발언이었다'는 지적이, "아프리카 선수들은 눈이라곤 구경도 못 해봤을 것 같다"는 멘트에 대해서도 '준비가 부족해 보였다' 등의 비판이 제기된 것.

이에 김미화는 자신의 SNS를 통해 "부족함이 있었음을 겸허히 인정한다"고 사과했지만, "'가랑비에 속옷 젖는다'더니 일베(온라인 커뮤니티 '일간베스트' 회원)들의 악의적인 밤샘 조리돌림으로 일부 비난이 '여론'이 되는 현실이 매우 안타깝다"고 덧붙여 '반쪽 사과'라는 지적을 받았다.

YTN Star 최보란 기자 (ran613@ytnplus.co.kr)
[사진 = MB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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