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용필, 5월 올림픽주경기장서 기념 투어 시작

조용필, 5월 올림픽주경기장서 기념 투어 시작

2018.02.02. 오전 11: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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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용필, 5월 올림픽주경기장서 기념 투어 시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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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수 조용필이 오는 5월 올림픽주경기장에서 기념 투어를 시작한다.

'조용필 50주년 추진위원회' 측은 2일 "조용필이 5월 12일 서울 잠실 올림픽주경기장을 시작으로 상반기 대구, 광주, 의정부, 제주 등지를 도는 기념 투어를 확정했다"고 밝혔다.

추진위 측은 "올 한해 50주년을 기념하는 다채로운 사업을 전개한다"며 "전국 투어를 전후해 그의 음악 인생을 조명하고 팬들과 자축하는 콘텐츠와 행사를 선보일 예정"이라고 전했다.

이어 "조용필은 시대를 광통하고 세대를 통합한 유일무이한 음악인이자 우리 시대의 자랑"이라며 "그의 음악 인생을 조용하는 것은 반세기 가요사와 시대상을 돌아보는 의미가 있다"고 말했다.

한편 1968년 록그룹 애트킨즈로 데뷔한 조용필은 1976년 '돌아와요 부산항에'가 히트한 뒤 1980년 '창밖의 여자', '단발머리' 등이 수록된 1집으로 국내 첫 밀리언셀러를 기록했다.

1980년대 '오빠 부대'를 거느린 그는 2013년 세대를 초월한 명반인 19집 'Hello'까지 총 19장의 정규 앨범을 내며 진정한 '국민 가수'의 표상이 됐다.

YTN Star 강내리 기자 (nrk@ytnplus.co.kr)
[사진출처 = 조용필 50주년 추진위원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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