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감빵생활' 박해수 "김제혁으로 받은 사랑, 작품으로 보답할 것"

'감빵생활' 박해수 "김제혁으로 받은 사랑, 작품으로 보답할 것"

2018.01.23. 오전 09: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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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빵생활' 박해수 "김제혁으로 받은 사랑, 작품으로 보답할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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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박해수가 tvN 수목드라마 '슬기로운 감빵생활'을 마친 소감을 밝혔다.

지난 18일 종영한 '슬기로운 감빵생활'의 주인공 김제혁을 연기한 박해수. 그는 메이저리그 진출을 앞둔 슈퍼스타 야구선수에서 하루아침에 범죄자가 된 김제혁의 좌절과 감방 적응기를 완벽하게 그려내 호평 받았다.

극중 연속된 고난과 시련에도 뚝심을 보여주는가 하면, 과거의 아픔들을 꺼내 억눌러왔던 울분을 토해내는 모습으로 보는 이들의 마음까지 울컥하게 만들었다. 특히 어깨에 치명적인 부상을 당했지만 끊임없는 노력으로 좌완투수에서 우완투수로 전환, 재기에 성공한 김제혁의 끈기는 감동을 안겼다.

또한 다른 수감자들이 위기에 직면할 때 도움을 주며 2상6방의 수호천사로 활약하는 모습과 '감빵' 내 모든 이를 친구로 만드는 그의 미친 친화력은 또 다른 관전포인트이기도 했다. 이렇게 마지막 회까지 중심을 잡으며 극을 이끌어간 박해수는 자신의 존재감을 제대로 증명해냈다.

이번 작품으로 박해수를 확실히 각인시킨 그에게 이번 드라마에 대한 감회 역시 남다를 터.

박해수는 "6개월 동안 김제혁을 연기하면서 제가 더 감사하고 위로 받았다. 신원호 감독을 비롯한 모든 감독님들, 유쾌한 촬영, 그리고 매 순간 열연해준 형 동생 덕분에 모든 시간이 소중했다"고 벅찬 감정을 드러냈다.

이어 그는 "감독님 및 모든 스태프들과 우리 7하5방 구치소, 2상6방 교도소 형 동생들, 또 사랑하는 경호와 화영이, 수정이 너무 고맙고 사랑한다. 끝까지 시청해주시고 사랑해주신 많은 분들께도 너무 감사드린다"며 "시청자분들께 받은 사랑, 좋은 작품을 통해 보답하겠다"고 감사 인사를 덧붙였다.

박해수은 곧바로 차기작 촬영에 들어간다. 그는 영화 '파수꾼' 윤성현 감독의 신작 '사냥의 시간'의 출연을 확정지었다.

YTN Star 반서연 기자 (uiopkl22@ytnplus.co.kr)
[사진제공 = BH엔터테인먼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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