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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면하소서"...'하지원 동생' 故 전태수, 오늘(23일) 발인
 "영면하소서"...'하지원 동생' 故 전태수, 오늘(23일) 발인
Posted : 2018-01-23 07:00
"그곳에서는 평안하길"

지난 21일 안타깝게 생을 마감한 故(고) 전태수의 발인식이 오늘(23일) 오전 진행된다.

하지원의 동생이자 배우로 활동한 고 전태수가 사망했다. 하지원의 소속사 해와달엔터테인먼트 측은 21일 밤 11시에 "전태수가 1월 21일, 향년 34세의 나이로 운명을 달리했다"고 밝혔다.

소속사 측에 따르면 고인은 평소 우울증 증세로 꾸준히 치료를 받았다. 상태가 호전되어 최근 들어 연기자로서의 복귀를 구체적으로 논의하던 중에 이 같은 비보를 전하게 됐다.

"장례는 가족 친지들과 지인들이 참석하여 최대한 조용하게 치를 예정"이라고 말한 소속사 측은 "고인의 마지막 가는 길을 경건하게 추모할 수 있도록, 장례식장에서의 취재 또한 금하여 주시길 간곡히 부탁드리겠다"고 요청했다. 고인의 빈소는 서울의 한 종합병원 장례식장에 마련됐다. 한 관계자는 YTN Star에 "하지원과 가족들이 빈소 공개를 원하지 않았다"고 했다.

고인의 동료였던 걸그룹 쥬얼리 출신 조민아는 자신의 SNS에 "거기선 전태수라는 이름으로 태수 하고싶은거 다 해. 어깨 무겁지 말고, 마음 무겁지 말고, 이제 편해졌으면 좋겠다. 보고싶다 태수야"라고 애통한 마음을 드러냈다.

전태수는 '하지원의 동생'으로 대중들에게 각인이 된 배우였다. 1984년생인 그는 2007년 투썸의 뮤직비디오 '잘 지내나요'로 연예계에 데뷔, SBS '사랑하기 좋은 날'에 출연하며 본격적으로 연기자의 길을 걷기 시작했다. 영화 '유쾌한 도우미' 'K&J 운명' '천국으로 가는 이삿짐'과 드라마 '왕과 나' '성균관 스캔들' '몽땅 내 사랑' '괜찮아, 아빠딸' 등에 출연했다. '성균관 스캔들'에서 악역인 하인수 역으로 대중들에게 '배우'로 눈도장을 찍었다.

인기에 힘입어 MBC '몽땅 내 사랑'에 출연했으나 2011년 음주 후 택시기사 및 경찰 폭행 사건으로 불구속 입건, 우여곡절을 겪었다. 자숙의 시간을 보낸 그는 '왔어 왔어 제대로 왔어'로 복귀했다. 이후 '궁중잔혹사-꽃들의 전쟁' '제왕의 딸, 수백향'에 출연하며 재기를 노렸으나, 활동이 뜸했다. 2014년 중국 드라마 '은혼일기'가 최근작이다.

사망하기 불과 열흘 전인 11일, SNS에 본인의 사진을 게재하며 팬들과 소통했던 그는 연예계 복귀를 꿈꿨지만 결국 대중들 앞에 서지 못하게 됐다. 소속사 측은 "연기에 대한 열정이 남달랐던 전태수는 미술 등 다양한 분야에도 조예가 깊던 순수한 아티스트였다"며 고인을 애도했다.

하지원은 오는 25일 개봉하는 영화 '맨헌트'(감독 오우삼)의 홍보 일정을 모두 취소하고 동생의 마지막 길을 배웅했다.

YTN Star 조현주 기자 (jhjdhe@ytnplus.co.kr)
[사진출처 = 사진공동취재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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