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Y현장] '얼터드카본' 제작자 "AI 소재 매력적...원작 정신 지키고파"

[Y현장] '얼터드카본' 제작자 "AI 소재 매력적...원작 정신 지키고파"

2018.01.22. 오전 11: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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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Y현장] '얼터드카본' 제작자 "AI 소재 매력적...원작 정신 지키고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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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얼터드 카본' 레타 캘로그리디스 총괄 제작자가 베스트셀러인 동명 원작을 영화화한 이유를 설명했다.

22일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동 콘래드 서울에서 넷플릭스 드라마 '얼터드 카본'(제작 스카이댄스텔레비전) 내한 기자간담회가 열렸다. 아시아 지역 중 유일한 투어 프로모션인 이날 현장에는 레이타 칼로그리디스 총괄 제작자를 비롯해 배우 조엘 킨나만, 마사 히가레다, 디첸 라크맨이 참석했다.

총괄 제작을 맡은 레타 캘로그리디스는 영화 '아바타', '터미네이터 제니시스'의 총괄 프로듀서이자 SF 장르의 독보적인 여성 제작자기도 하다.

그는 넷플릭스의 TV시리즈인 '얼터드 카본'에 대해 "미스터리물인 이 작품은 미래에 기술이 발전해서 인간이 영생을 얻는 상황을 바탕으로 했다. 이 상황에 대해 도덕적인 책임을 지지 못하는데서 발생하는 상황을 그렸다"고 소개했다.

그러면서 원작 '얼터드 카본'을 영화화한 이유에 대해 "AI라는 소재 때문이었다. AI가 우리의 삶을 바꿔놓을 것이라는 그 상상이 굉장히 매력적이었다. 그러한 기술을 통해 나타나는 예기치 않은 결과가 굉장히 흥미롭게 느껴졌다"고 밝혔다.

이어 중점을 둔 부분에 "무엇보다도 원작의 정신을 지키기 위해 노력했다"며 "사실 원작은 조엘이 맡은 코바치의 시점으로 쓰여졌지만 영화화 과정에서 이는 불가능하다. 그래서 각 인물을 부각시켰다"고 설명했다.

덕분에 인물 간의 정서가 한층 풍부해졌다. 조엘 킨나만은 이에 대해 "코바치와 여동생의 관계가 원작과 다르다. 그런 점에서 정서적으로 풍부해졌다고 생각한다"고 덧붙였다.

'얼터드 카본'은 의식을 저장하고 육체를 교환하는 것이 가능해진 300년 후, 억만장자의 사망 사건을 추적하며 벌어지는 이야기를 그렸다. 넷플릭스의 첫 SF미스터리 스릴러로 오는 2월 2일 넷플릭스를 통해 단독 공개된다.

YTN Star 반서연 기자 (uiopkl22@ytnplus.co.kr)
[사진출처 = 넷플릭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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