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지원, 동생 전태수 사망에 빈소 지켜...일정 올스톱

하지원, 동생 전태수 사망에 빈소 지켜...일정 올스톱

2018.01.22. 오전 00: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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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지원, 동생 전태수 사망에 빈소 지켜...일정 올스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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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하지원이 동생의 사망 소식에 모든 일정을 '스톱'했다.

하지원의 소속사 해와달엔터테인먼트 측은 21일 "전태수가 1월 21일, 향년 34세의 나이로 운명을 달리했다"며 전태수의 사망 소식을 전달했다. 하지원은 예정된 스케줄을 모두 취소하고 현재 동생의 빈소를 지키고 있다.

하지원은 오는 25일 개봉하는 영화 '맨헌트'(감독 오우삼) 개봉에 맞춰 공식 일정을 준비 중이었다. 22일 '맨헌트' 언론시사회 후 기자간담회 참석은 물론 24일부터는 언론 인터뷰를 진행할 계획이었으나 전면 취소했다.

'맨헌트' 측은 "하지원의 동생 부고로 인해 기자간담회 및 인터뷰는 모두 취소될 것 같다. 늦은 오후 전달 드리는 점 양해 부탁드린다"는 입장을 표했다.

한 관계자는 YTN Star에 "너무나도 갑작스러운 부고 소식에 하지원은 물론 많은 이들이 놀라고 당황했다"면서 "하지원이 동생의 마지막 길을 살필 것"이라고 말했다.

소속사 측에 따르면 고 전태수는 평소 우울증 증세로 치료를 받고 있었다. 최근에 상태가 호전돼 연기자로서 복귀를 논의하던 와중에 이 같은 일이 발생했다.

소속사 측은 "장례는 가족 친지들과 지인들이 참석하여 최대한 조용하게 치를 예정"이라며 "가슴 아픈 소식을 전하게 되어 비통하고 죄송한 마음이다. 다시 한 번 고인의 가는 길에 삼가 조의를 표한다"고 애도했다.

1984년생인 고 전태수는 2007년 투썸의 뮤직비디오 '잘 지내나요'로 연예계에 데뷔, 다양한 드라마와 영화를 통해 대중들에게 얼굴을 내비쳤다.

YTN Star 조현주 기자 (jhjdhe@ytnplus.co.kr)
[사진출처 = 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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