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Y현장] '비밥바룰라' 임현식 "노인 영화도 재밌어...앞으로 많아졌으면"

[Y현장] '비밥바룰라' 임현식 "노인 영화도 재밌어...앞으로 많아졌으면"

2018.01.19. 오후 4: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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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Y현장] '비밥바룰라' 임현식 "노인 영화도 재밌어...앞으로 많아졌으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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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인 영화도 재밌게 만들 수 있다. 충분히 장래성 있다.(웃음)"

배우 임현식이 19일 오후 서울 강남구 삼성동 메가박스 코엑스에서 열린 영화 '비밥바룰라'(감독 이성재, 제작 영화사김치) 언론시사회에서 이같이 말했다. 이날 현장에는 이성재 감독을 비롯해 배우 박인환, 신구, 임현식, 윤덕용, 김인권, 최선자가 참석했다.

이날 임현식은 "연기 생활을 하다보니 어느덧 70세가 넘었다. 사실 나는 여전히 그 나이를 인정하지 않았다. 노인 그룹으로 들어가는게 싫었기 때문"이라고 말문을 열었다.

이어 임현식은 "'비밥바룰라'에서 '노인답게 연기 할 수 있을까?' 걱정이 됐다. 그런데 하니까 얼마나 재밌고 즐거운지 알았다. 영화 속에서처럼 친구들이랑 같이 살면서 놀고 싶었다"고 웃었다.

그러면서 임현식은 "'비밥바룰라'를 통해 노인 영화도 재밌게 만들 수 있다는 걸 깨달았다"며 "계속해서 많이 만들어졌으면 좋겠다"고 바람을 드러냈다.

극중 임현식은 시니어벤져스 중 연애 지식은 박사급이지만 현실은 모태솔로인 현식 역을 맡았다.

'비밥바룰라'는 평생 가족을 위해 살아온 네 사람이 가슴 속에만 담아뒀던 인생의 소망을 실현하기 위해 나서면서 발생하는 이야기를 그린 영화다. 평균 나이 70세. 연기경력 도합 207년의 베테랑 배우들이 한데 모여 따듯한 웃음을 선사한다. 오는 24일 개봉.

YTN Star 반서연 기자 (uiopkl22@ytnplus.co.kr)
[사진제공 = 영화사김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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