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희대, 정용화 입학 취소 검토…소속사 추가 입장無

경희대, 정용화 입학 취소 검토…소속사 추가 입장無

2018.01.19. 오전 09: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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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희대, 정용화 입학 취소 검토…소속사 추가 입장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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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수 겸 배우 정용화의 경희대학교 대학원 입학이 취소될 것으로 보인다.

경희대 측은 지난 18일 대외부총장 주재 실무진 회의를 열고 정용화의 입학 취소 건을 논의했다. 다만, 이 회의는 입학 취소를 결정하기 위한 자리가 아니라 이번 사건과 관련한 정보를 취합하기 위한 자리였다고 전해진다.

이어 경희대 측은 입학 취소를 결정 내리려면 거쳐야 할 절차가 있어 시간이 더 걸릴 것이라고 전했다. 하지만 사회적 관심이 큰데다 경찰 수사도 진행 중이어서 이르면 오늘(19일) 결정날 수도 있다는 예상도 나온다.

이와 함께 경희대는 정용화의 특혜 입학을 주도하는 등 업무방해 등 혐의로 입건돼 조사를 받고 있는 학과장 이 모 교수에 대한 직위해제도 논의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경희대가 정용화의 입학 취소를 검토 중이라는 소식이 전해진 후 FNC엔터테인먼트 관계자들은 취재진의 연락을 받지 않고 있다. 소속사 공식입장은 특혜 논란 당사자가 정용화라는 보도가 나온 직후 보도자료가 전부다.

정용화 본인은 당장 내일(20일)과 21일 솔로 콘서트를 앞두고 있는 상황. 논란이 불거진 이후 첫 공식석상인 만큼 이 자리에서 논란에 대해 사과의 뜻을 추가로 밝힐지 관심을 모은다.

한편 정용화는 2016년 말 경희대 응용예술학과 대학원 박사과정에 지원하는 과정에서 공식 면접을 보지 않도고 최종 합격한 사실이 드러나 논란이 일고 있다.

이에 대해 소속사 측은 "정용화는 개별 면접 역시 정상적인 면접 절차인 것으로 생각하고 있었으며, 소속사가 짜준 일정에 따라 면접을 본 것"이라고 해명했다.

YTN Star 강내리 기자 (nrk@ytnplus.co.kr)
[사진출처 = FNC엔터테인먼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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