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생술집' 장윤주 "모델 데뷔 10년동안 내 길 맞나 고민"

'인생술집' 장윤주 "모델 데뷔 10년동안 내 길 맞나 고민"

2018.01.18. 오전 09: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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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생술집' 장윤주 "모델 데뷔 10년동안 내 길 맞나 고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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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뷔 21년차 모델 장윤주와 배우 이하나가 '인생술집'을 찾았다.

18일 밤 10시 50분에 방송되는 tvN '인생술집'에서 장윤주는 “(이)하나와는 화장기 없는 모습으로 편하게 만나 수다 떠는 사이”라며 둘의 우정을 언급했다.

이날 장윤주는 “아트의 끝은 개그인 것 같다”며 쉴 새 없이 콩트를 시도해 MC들을 폭소케 했다. 뿐만 아니라 그녀는 장도연과 하이패션 포즈 대결을 펼치며, ‘장윤주를 따라하는 장도연’을 따라해 눈길을 끌었다. 이에 신동엽은 “넌 프로 모델이 왜 이런 데 심혈을 기울이냐”며 그녀의 개그 욕심에 혀를 내둘렀다.

하지만 성공가도만을 달렸을 것 같은 장윤주에게도 시련은 있었다. 그녀는 “2년 반 동안 데뷔도 못한 채 워킹을 배우고 연습실 거울만 닦았다”고 털어놨다. 또, 데뷔 후 10년 동안은 “이 길이 내 길이 맞나 고민했다”며 힘들었던 과거를 회상했다.

그런 그녀가 찾은 분출구는 바로 음악. 장윤주는 그 동안 음악을 통해 가슴 속 응어리를 풀어내 왔다고 밝히며, 출산 후에도 자신의 딸 ‘리사’를 위해 노래를 만들었다고 전했다. 또한 그녀는 피아노 연주와 함께 ‘영원함을 꿈꾼다’를 노래했고, “나를 낳았을 때 엄마의 마음이 이랬겠구나 생각하고 들어줬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이에 이하나는 “우리는 음악을 짝사랑하는 중인 것 같다”며 음악에 대한 그녀의 진심을 전했다. 그녀는 “아버지가 ‘먼지가 되어’의 작곡가 이대헌 씨다. 덕분에 어릴 때부터 자연스럽게 음악 안에서 자랐다”고 말하며, “그런 분위기를 조성해주셔서 감사하다”고 전했다. 이날 그녀는 ‘인생술집’을 위해 직접 만든 로고송을 들려주며 감성적인 분위기를 연출했다.

또한 이하나는 노르웨이 출신 남성듀오 ‘킹스 오브컨 비니언스’의 멤버 ‘얼렌드 오여’와의 의외의 친분을 밝혔다. 평소 ‘킹스 오브 컨비니언스’를 팬이었던 그녀는 그들의 삶이 녹아있는 노르웨이로 여행을 가던 중, 공항에서 ‘얼렌드 오여’를 처음 만나게 됐다고 말했다. 그녀는 “그 와중에 동물적인 본능으로 화장실에 가서 화장을 했다”며 귀여운 매력을 뽐내기도 했다.

YTN Star 최보란 기자 (ran613@ytnplus.co.kr)
[사진제공 = tv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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