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독팩트Y]'피소' 박유천 반려견, 2년 전 죽음…펫시터 "상황 안타깝다"

[단독팩트Y]'피소' 박유천 반려견, 2년 전 죽음…펫시터 "상황 안타깝다"

2018.01.17. 오후 6: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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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독팩트Y]'피소' 박유천 반려견, 2년 전 죽음…펫시터 "상황 안타깝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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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수 박유천이 자신의 반려견에게 물린 이에게 고소를 당한 가운데, 이 개는 2년 전 이미 죽은 것으로 확인됐다.

17일 YTN Star 취재 결과, 2011년 박유천의 자택을 방문했던 지인을 물어 논란을 빚은 그의 알래스칸 말라뮤트 종 반려견은 2년 전 고령으로 세상을 떠난 것으로 확인됐다.

박유천은 2015년 대체 군 복무를 앞두고 반려견을 보살펴줄 곳을 찾다가 경기도 남양주에 있는 한 강아지호텔에 한시적으로 개를 맡겼다. 대형견들을 위한 놀이터가 마련된 시설이었다.

당시 박유천의 개를 돌봤던 펫시터는 "우리 시설에 있을 때 박유천의 반려견은 정말 순했다. 미용도 아무 문제 없이 잘했다"며 반려견을 둘러싸고 소송으로 번진 상황에 안타까움을 드러냈다.

이 반려견은 강아지호텔에 맡겨졌을 당시 12살의 고령으로, 2년 전 세상을 떠났다. 반려견은 이미 죽은 가운데, 생전 지인이 이 개에게 물린 사건이 법적 공방으로 번진 것.

한편 박유천은 사망한 반려견이 생전 물었던 지인에게 오늘(17일) 피소당했다. 고소인은 7년 전 박유천의 자택 베란다에서 개에게 물렸으며, 이후 지속적으로 치료를 받아왔다고 주장하며 고소장을 접수했다.

이에 박유천 소속사 측은 "반려견에게 물린 지인의 병원에 방문해 사과하고 매니저를 통해 치료비를 지불했다"며 "7년 동안 연락을 받은 적이 없어 그간 지속적인 치료를 받은 부분 등을 몰랐다"고 밝혔다.

경찰은 오늘 오후 고소인 조사를 진행하는 것으로 알려진 가운데, 소속사 측은 "경찰 조사를 통해 경위를 파악하고 사실관계 확인 후 원만히 해결할 수 있도록 할 것"이라고 전했다.

YTN Star 강내리 기자 (nrk@ytnplus.co.kr)
[사진출처 = 씨제스엔터테인먼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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