샤이니 키 "일상으로 돌아갈 것…故종현 느끼며 활동할 것"

샤이니 키 "일상으로 돌아갈 것…故종현 느끼며 활동할 것"

2018.01.16. 오후 5: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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샤이니 키 "일상으로 돌아갈 것…故종현 느끼며 활동할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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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룹 샤이니 멤버 키(27)가 활동 재개를 앞두고 솔직한 심경을 전했다.

키는 16일 오후 자신의 인스타그램을 통해 오는 28일 첫 방송 예정인 웹 예능 '키워드#보아' 출연 사실을 알리며 "빠르다면 너무 빠른 시간이지만 잘 추스르고 얼른 일상으로 돌아가려고 한다"고 말했다.

이어 "종현이 형의 일이 저희가 무너지게 된 계기라고 볼 순 없다"면서 "그건 형은 물론 가족들을 포함한 많은 분들께 걱정을 끼쳐드리는 일이고, 지금 당장 볼 수 없어 슬프지만 길모퉁이를 돌아서면 형이 저를 기다리고 있다는 것을 너무 잘 알고 있기 때문"라고 했다.

마지막으로 "형의 빈자리를 채우기보다는 형을 항상 느끼면서 활동하고 싶다. 언제 어디서 어떤 모습으로 저희를 만나게 되어도 항상 평소처럼 대해주시고 사랑해주시면 너무 감사하겠다"고 전했다.

다음은 키 인스타그램 글 전문.

안녕하세요 샤이니 키 입니다. 오랜만에 인사 드립니다. 요즘 많은 생각으로 시간을 보내고 있는데요 투어를 앞두고 우선 대부분 사전 촬영을 해두었던 보아 선배와의 리얼리티로 인사를 드릴거 같아서 좀 늦었지만 제 입으로 얘기 하고 싶었습니다. 빠르다면 너무 빠른 시간이지만 잘 추스리고 얼른 일상으로 돌아가려고 합니다 .

저희 멤버들도 다시 일어나려고 하고 있고 물론 종현이 형의 일이 저희가 무너지게 된 계기라고 볼 순 없습니다. 그건 형 자신은 물론 가족들을 포함한 많은 분들께 걱정을 끼쳐드리는 일이고 ,지금 당장 볼 수 없어 슬프지만 길모퉁이 돌아서면 형이 저를 기다리고 있다는 것을 저는 너무 잘 알고있기 때문입니다. 어느 때 보다 힘내고 ,형의 빈자리를 채우기 보다는 형을 항상 느끼면서 활동하고 싶습니다.

감히 드리는 저의 부탁이지만 언제 어디서 어떤 모습으로 저희를 만나게 되어도 항상 평소 처럼 대해주시고 사랑해주시면 너무 감사하겠습니다. 저희 멤버들 더 힘낼수 있게 담백한 응원의 마음 보내주시면 실망시켜드리지 않겠습니다. 감사합니다.

YTN Star 지승훈 기자 (jiwin@ytnplus.co.kr)
[사진출처 = 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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