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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87'→'골든슬럼버'→'쓰나미LA'...2018 강동원 전성시대
 '1987'→'골든슬럼버'→'쓰나미LA'...2018 강동원 전성시대
Posted : 2018-01-12 11:53
2018년도 배우 강동원의 전성시대가 활짝 열렸다. 뛰어난 피지컬과 여심을 사로잡는 외모가 아닌 작품 속 캐릭터와 연기로 말이다. 강동원이 영화 '1987'(감독 장준환)에서 고(故) 이한열 열사 역에 진정성 있게 접근했다는 사실이 알려지면서 많은 이들의 주목을 샀다. 특히 그가 무대 인사에서 뜨거운 눈물을 흘리는 모습은 영화가 박스오피스 1위로 역주행하는데 많은 공을 세웠다는 평이다.

'1987'로 2018년도를 활짝 열은 강동원의 '열일'은 계속된다. 먼저 내달 14일 개봉을 확정한 '골든슬럼버'(감독 노동석)로 관객들을 만난다. 현재 '인랑'(감독 김지운) 촬영 중인 그는 최근에는 미국 재난영화 '쓰나미 LA'(감독 사이먼웨스트)에 주인공으로 캐스팅 되며 본격적인 할리우드 진출 소식을 알리기도 했다.

강동원은 '1987'에서 1987년 6월 시위 참여 도중 전경이 쏜 최루탄을 맞고 사망한 고 이한열 열사를 연기했다. 특별출연이었지만 그의 존재감은 강렬했다. 강동원은 지난 7일 문재인 대통령과 함께 선 무대인사에서 눈물을 보였다. 그는 "이 영화를 준비하면서 '내가 지금 이렇게 잘살고 있는 게 많은 빚을 지고 있는 거구나'라고 생각했다. 그 빚을 조금이라도 갚을 수 있는 심정으로 참여했다"며 "앞으로도 좋은 영화를 찍으면서 보답하겠다"고 말했다.

강동원의 '1987' 출연 비하인드도 화제를 샀다. 불이익을 감수하고 가장 먼저 출연을 결정하고, 촬영 전후 고 이한열 열사의 어머니 배은심 여사를 수차례 만나 마음을 나눴다. 이에 이한열 기념사업회 측은 지난 1일 강동원에 대해 "2016년 여름, JTBC의 태블릿PC 보도가 나오기 전, 박근혜의 서슬이 시퍼렇던 때, 배우로서 불이익을 감수할 각오로 제일 먼저 달려와 배역을 수락해주었다. 깊은 감사를 드린다"고 밝혔다.

 '1987'→'골든슬럼버'→'쓰나미LA'...2018 강동원 전성시대

'골든슬럼버'는 광화문에서 벌어진 대통령 후보 암살사건의 범인으로 지목된 한 남자의 도주극을 그린 영화다. 동명의 일본 소설이 원작으로 일본에서 한 차례 영화로 만들어진 바 있다. 강동원은 영문도 모른 채 대통령 후보 암살사건의 범인으로 지목된 택배기사 건우 역을 맡았다. 강동원은 평범하고 소탈한 건우 역을 맡아 현실적이고 인간적인 면모를 보여줄 전망이다. 서울 도심에서 펼쳐질 도주 씬을 직접 소화해냈다. 강동원의 한층 성숙한 연기가 기대를 자아낸다.

김지운 감독의 차기작으로 주목을 모으고 있는 '인랑'은 아직 베일에 싸여있다. 동명의 일본 애니메이션을 원작으로 한다. 근 미래, 남북한이 7년의 준비기간을 거치는 통일을 선포한 가운데, 반통일 무장 테러단체 섹트와 이에 대응하기 위한 새로운 경찰조직인 특기대 그리고 통일정책에 반대하는 강력한 권력기관인 공안부 사이에서 벌어지는 숨 막히는 암투와 격돌을 그린다. 강동원은 특기대원인 임중경 역을 통해 앞서 선보인 '1987' '골든슬럼버'와는 차별화되는 또 다른 얼굴을 선보일 전망이다.

이제 강동원은 또 다른 도전 앞에 서 있다. '툼레이더' '익스펜더블2' '와일드카드' 등을 연출한 사이먼웨스트 감독의 차기작 '쓰나미LA'에 출연하는 것. 이 영화는 미국 LA에서 역사상 가장 큰 쓰나미가 도시를 강타하고 대량 살상을 초래한다는 내용의 재난영화다. 오는 3월부터 영국과 멕시코를 오가며 촬영이 이뤄질 예정이다.

사이먼웨스트 감독은 강동원에 대해 "한국에서 대단한 작품들을 해온 배우"라며 "이렇게 뛰어난 배우를 전 세계에 알릴 수 있게 돼 기쁘다"는 남다른 소감을 드러냈다.

강동원이 해외 작품 주연에 캐스팅된 것은 이번이 처음으로, 이를 발판으로 강동원은 활발한 국외 활동을 예고했다.

YTN Star 조현주 기자 (jhjdhe@ytnplus.co.kr)
[사진출처 = 이한열기념사업회 공식 SNS, CJ엔터테인먼트, YG엔터테인먼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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