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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식당2', 나영석 PD도 인정한 윤여정의 살신성인
 '윤식당2', 나영석 PD도 인정한 윤여정의 살신성인
Posted : 2018-01-12 11:34
회장 윤여정이 없었다면 '윤식당2'도 불가능했다.

tvN 예능프로그램 '윤식당2'가 첫 회부터 기대 이상의 시청률로 나영석 PD를 기쁨과 동시에 부담 위에 앉혔다. 평균 14.1%, 최고 17.3%(닐슨코리아, 유료플랫폼, 전국 기준)의 역대급 성적. '윤식당2'는 지난 시즌1의 최고 시청률 14.1%를 단번에 뛰어넘었다.

'윤식당'의 메인 셰프이자 회장 윤여정은 첫 방송 이후 나 PD의 생생한 반응을 귀띔했다. 최근 영화 '그것만이 내 세상' 홍보차 YTN Star 취재진과 만난 인터뷰 자리에서였다.

윤여정은 "나영석 PD가 일희일비하는 사람이 아닌데 첫 방송 다음날 오전 9시 58분에 나한테 문자를 보냈더라. '너무 시청률이 잘 나와서 조금 부담스러울 정도다. 선생님의 살신성인 덕분' 이렇게 왔다"며 "나 PD도 놀라는 것 같더라"고 밝혔다.

정작 윤여정 회장은 '윤식당'이 뭐가 재미있다는 건지 모르겠다는 반응이다. 그러면서도 그는 "그렇게 높게 나오면 이제 내려가는 길밖에 없다. 1회 기대치 때문이라면 8~9% 정도 나와서 계속 올라가는 게 좋은데..."라며 "제작진이 지금도 편집하느라 고생이 많다"고 애정을 드러냈다.

 '윤식당2', 나영석 PD도 인정한 윤여정의 살신성인

나 PD가 인정한 윤여정의 살신성인은 '윤식당2'가 존재할 수 있는 일등공신이다. 회장 윤여정은 70세의 나이에 "팔자에도 없는 밥 장사를 하고 있다"며 투덜대다가도 레시피 공부, 재료 준비, 요리, 손님 응대와 반응 살피기까지 전 영역에서 그 누구보다 최선을 다한다. 회장이 움직이니 전무 이서진, 보조 셰프 정유미, 알바 박서준까지 열심히 하지 않을 수가 없다.

윤여정은 치열한 '윤식당2'의 분위기에 "제작진이 내가 그런 사람인 줄 몰랐다고 하더라. 내가 '바닷가에 가서 앉아 있자. 저기 가서 놀자' 이럴 줄 알았다고 하더라. 나의 문제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이어 "왜 이렇게 열심히 하느냐"는 질문에는 "잘 못하니까 열심히 한다. 손님이 왔으니까 어떻게 해서든 해내야 한다"고 너무나 당연한 듯 답했다.

"어떻게든 맛있고 뜨끈뜨끈하게 음식을 해야 하니까. 뜨끈하게 하면 맛 없는 음식도 맛있따. 어디서 주워 들어서 안다. 음식하다가 데이고 칼로 베이고 몸에 상처도 났다. 지금은 없어졌다. 그게 있어야 나영석 PD를 영원히 갈굴 텐데. (웃음)"

연기는 물론 예능에서도 자신에게 주어진 숙제는 최선을 다해 해내는 윤여정. 이번 스페인 테네리페 섬 가라치코 마을에 차린 '윤식당' 2호점에서는 고생도 이만저만이 아니었다. 젊은 멤버들도 쉽지 않은 강도의 식당 운영에 윤여정은 휠체어를 타고 공항에 내려야 할 정도로 체력 소모가 컸다.

윤여정은 "정유미하고 나는 죽을 뻔했다. 웬만한 도시를 가면 중국 식당 하나는 있는데 그곳은 중국 식당 하나도 없었다. 동양 음식을 별로 먹어본 적이 없을 거다. 동네 사람들이 주목하더라. 나는 동네 담벼락 밖에 못 봤다. 첫 방송을 보고나서야 저런 데였구나 알았다"고 하소연(?) 해 웃음을 자아냈다.

심상치 않은 기운의 '윤식당2'에는 이처럼 회장 윤여정의 애정과 노력이 있었다. 메인메뉴 비빔밥, 신 메뉴 잡채와 함께 본격적인 영업에 돌입하는 '윤식당2'에서 또 어떤 일들이 펼쳐질지. 시청자들의 기대가 쏠리고 있다.

YTN Star 김아연 기자 (withaykim@ytnplus.co.kr)
[사진출처 = tv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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