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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급기밀' 김상경 "방산 비리...용기 필요한 작품 아냐"
 '1급기밀' 김상경 "방산 비리...용기 필요한 작품 아냐"
Posted : 2018-01-11 16:17
"이런 작품은 꼭 있어야 한다고 생각했다."

배우 김상경이 11일 오후 서울 광진구 자양동 롯데시네마 건대입구에서 열린 영화 '1급기밀'(감독 故 홍기선, 제작 미인픽쳐스) 언론시사회 후 기자간담회에서 작품에 출연한 이유를 이 같이 밝혔다.

김상중은 항공부품구매과 중령 박대익 역을 맡았다. 이날 김상중은 "군인으로서의 자세를 많이 생각했다. 대사의 말투나 동작 등 군인으로서 딱딱 해보일 수 있는 느낌을 주려고 했다"고 한 뒤 "'용기를 어떻게 내었느냐'는 질문을 많이 받았는데, 보수나 진보와 관련이 없는 영화다. 군납 비리나 방산 비리는 전전 정부도, 이순신 장군께서도 척결하고자 했던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예전부터 이런 비리가 있어 왔지만 알려지지 않았을 뿐이다. 방산 비리 영화는 처음이라고 했는데, 꼭 있어야 하는 이야기라고 여겼다. 극적인데 다큐멘터리 같은 느낌을 받기도 했다"고 덧붙였다.

'1급기밀'은 고(故) 홍기선 감독의 유작으로 한국영화 최초로 군대, 언론, 정재계 등 사회 고위층이 연루되어 있는 방산비리를 소재로 한다. '이태원 살인사건' '선택'에 이은 고 홍기선 감독의 사회고발 3부작이다.

영화는 국가라는 이름으로 봉인된 내부자들의 은밀한 거래를 폭로하는 범죄실화극이다. 1997년 국방부 조달본부 외자부 군무원의 전투기 부품 납품 비리 폭로와 2002년 공군의 차세대 전투기 외압설 폭로, 2009년 MBC 'PD수첩'에서 방영된 해군장교의 방산비리 폭로 등 실제 사건들을 모티브로 했다. 오는 24일 개봉.

YTN Star 조현주 기자 (jhjdhe@ytnplus.co.kr)
[사진출처 = 리틀빅픽쳐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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