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Y현장]"소녀에서 요정으로" 오마이걸, 동화 같은 컴백(종합)

[Y현장]"소녀에서 요정으로" 오마이걸, 동화 같은 컴백(종합)

2018.01.09. 오후 4: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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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Y현장]"소녀에서 요정으로" 오마이걸, 동화 같은 컴백(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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걸그룹 '오마이걸'이 '콘셉트 요정'이라는 수식어에 걸맞은 모습으로 돌아왔다.

걸그룹 '오마이걸(효정, 미미, 유아, 승희, 지호, 비니, 아린)'은 9일 오후 3시 서울 중구 명동 신세계 메사홀에서 다섯 번째 미니앨범 '비밀정원' 발매 기념 쇼케이스를 열고 신곡 무대를 첫 공개했다.

오마이걸은 그동안 독보적인 콘셉트와 역동적인 퍼포먼스로 다른 그룹들과 차별화를 두며 글로벌 음악팬들의 사랑을 받아왔다. 이번 신곡은 오마이걸의 매력을 극대화시킨 무대로 눈길을 사로잡았다.

[Y현장]"소녀에서 요정으로" 오마이걸, 동화 같은 컴백(종합)

오마이걸은 쇼케이스에서 앨범의 타이틀곡 '비밀정원'의 무대를 가장 먼저 선보였다. 이 곡은 아직은 보이지 않지만 자신의 꿈을 담은 비밀정원을 꿋꿋이 키워나가는 소녀들의 이야기를 담은 노래다.

멤버들은 동화 같은 가사에 어울리는 하얀색 미니드레스를 입고 등장했다. 발랄한 안무로 요정 같은 느낌을 더했으며, 멤버 유아가 댄스 브레이크 구간을 소화하며 퍼포먼스에 화려함을 더했다.

멤버들은 신곡에 대해 "긍정적인 에너지를 줄 수 있겠다는 확신이 들었다", "오마이걸의 목소리로 잘 표현할 수 있을 것 같았다"고 만족감을 드러내며, 이번 활동을 통해 팀의 인지도를 더 높이고 싶다는 소망을 드러냈다.

타이틀곡은 주로 '사랑'을 노래해온 오마이걸이 '꿈'에 대한 이야기를 담아 더욱 눈길을 끈다. 승희는 "앨범을 준비하며 내 안에 숨겨져 있던 희망은 뭐였을까 하는 생각을 하게 됐다"며 보다 주체적으로 거듭나는 모습을 보여줬다.

[Y현장]"소녀에서 요정으로" 오마이걸, 동화 같은 컴백(종합)

이밖에도 앨범 수록곡은 국내외 히트 작가들이 참여해 완성도를 높였으며, 총 5개 트랙으로 구성됐다. 오마이걸은 쇼케이스에서 수록곡 'Butterfly'와 'Love O'Clock' 무대를 추가로 선보여 박수를 받았다.

그런가하면 신보는 한 권의 동화책을 연상시킨다. 멤버들은 "동화작가님께서 비밀정원을 주제로 써주신 동화가 일러스트와 함께 수록됐다. 모든 것이 어우러져 동화적인 분위기를 내려고 노력했다"고 설명했다.

실제로 앨범을 보면, 비밀정원의 가사를 재해석한 내용과 함께 일러스트레이션으로 표현된 동화가 앨범에 수록돼 있어, 힘든 시기를 살고 있는 우리 모두에게 응원과 위로가 되는 이야기로 다가온다.

안무 연습 중 발목 부상을 당한 멤버 지호는 안무에 참여하지 못했다. 하지만 앉아서 노래를 부르며 끝까지 자리를 지킨 그는 "빠른 시일 내에 회복해서 다같이 춤추는 모습을 보여드리겠다"고 말해 기대를 높였다.

멤버 진이가 탈퇴한 이후 7인조로 선보이는 앨범이라는 점에서 부담감도 있었지만, 오마이걸은 "빈자리를 채우려고 노력했다. 많은 사랑 주시는 분들 위해서 더욱 열심히 하겠다"고 당찬 각오로 쇼케이스를 마무리했다.

[Y현장]"소녀에서 요정으로" 오마이걸, 동화 같은 컴백(종합)

한편 오마이걸의 미니 5집 앨범은 오늘(9일) 오후 6시 각종 음원사이트를 통해 공개된다.

YTN Star 강내리 기자 (nrk@ytnplus.co.kr)
[사진제공 = WM엔터테인먼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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