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Y기획] "슈가맨·효리네·비긴어게인"…JTBC 예능 키워드 #시즌제

[Y기획] "슈가맨·효리네·비긴어게인"…JTBC 예능 키워드 #시즌제

2018.01.08. 오후 3: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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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Y기획] "슈가맨·효리네·비긴어게인"…JTBC 예능 키워드 #시즌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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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TBC가 시즌제 예능프로그램으로 '예능 강국' 입지 굳히기에 나선다.

2018년 연초 JTBC 예능국의 키워드는 시즌제다. '투유프로젝트 슈가맨(이하 슈가맨)'부터 '효리네 민박', '비긴 어게인'까지 큰 사랑을 받았던 JTBC 대표 프로그램들을 다시 소환해 시청자를 만날 채비에 바쁘다.

세 프로그램 모두 출발부터 대중의 사랑을 '오래도록' 받을 만한 좋은 기획이었기에 가능한 이야기다. '슈가맨'이나 '효리네 민박', '비긴 어게인' 모두 첫 번째 시즌 방송 당시 추억 소환, 힐링, 음악의 힘을 안방극장에 전달하며 시청자의 눈길을 사로잡은 '굿 콘텐츠'들이다.

먼저 '슈가맨2'는 2016년 7월 종영 이후 1년 5개월여 만에 다시 돌아온다. 이번에도 역시 '투유' MC 유재석, 유희열이 함께한다. '예능 대세' 박나래와 '레드벨벳' 조이가 새로 합류해 활약을 펼친다.

'슈가맨2'는 시즌1 종영 이후부터 꾸준히 '슈가맨' 제보와 시즌2 제작 요청이 있었던 만큼 탄탄한 라인업과 업그레이드된 감동을 선사하겠다는 포부다. 오는 14일 첫 방송을 앞둔 윤현준 CP는 "더 많은 세대가 공감하고 소통할 수 있는 프로그램이 되도록 심혈을 기울이겠다"며 각오를 전했다. '슈가맨2' 연출은 '마리와 나', '비정상회담'을 연출했던 김노은 PD가 맡는다.

[Y기획] "슈가맨·효리네·비긴어게인"…JTBC 예능 키워드 #시즌제

윤현준 CP가 기획한 또 다른 프로그램 '효리네 민박'도 시즌2로 돌아온다. 지난해 6월 방송 당시 여름의 제주 풍경을 담았던 '효리네 민박'은 이번 시즌, 겨울의 제주 풍경을 담을 예정이다.

특히 지난 시즌의 10배에 달하는 21만여 건의 민박 예약 신청이 잇따르며 '효리네 민박2'에 대한 대중의 기대감을 입증하고 있는 상황. 수십 명의 제작진은 직접 민박 신청 사연을 읽고, 미팅을 진행하며 손님 선정에 최선을 다하고 있다는 전언이다.

'효리네 민박' 관계자는 YTN Star에 "제작진이 20만 건이 넘는 민박 신청 사연을 직접 읽고 그중에 1,000팀 정도 추려 미팅을 진행했다. 예상보다 신청이 너무 많아 제작진 전원이 투입됐다"며 "이효리 이상순 부부도 어떤 손님이 올지 기대하고 있다"고 전했다.

지난해 '효리네 민박'과 함께 일요일 밤 안방극장에 힐링을 선사한 '비긴 어게인' 역시 시즌2 준비에 한창이다. 음악과 여행을 결합해 새로운 예능의 영역을 구축한 '비긴 어게인'은 박정현, 자우림 김윤아 이선규, 악동뮤지션 이수현, 로이킴, 헨리, 하림, 윤건 등 화려한 라인업으로 컴백한다.

국내를 대표하는 뮤지션들이 해외로 떠나 버스킹을 펼치는 모습을 담는 '비긴 어게인2'는 최근 유럽으로 출국해 본격적인 촬영을 시작했다. 이번 시즌 새로 연출을 맡은 송광종 PD가 2배로 늘어난 멤버들과 함께 어떤 음악 이야기를 담아낼지 궁금증을 높인다.

이외에도 JTBC 간판 예능 '비정상회담' 역시 내년 3월 방송을 목표로 재정비에 돌입했다. JTBC가 JTBC만의 색깔이 담긴 예능프로그램들로 채널 파워를 한 단계 더 높일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YTN Star 김아연 기자 (withaykim@ytnplus.co.kr)
[사진출처 = JTB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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