걸그룹 여자친구 전신 그려진 '대형 베개' 논란

걸그룹 여자친구 전신 그려진 '대형 베개' 논란

2017.12.30. 오후 3: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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걸그룹 여자친구 전신 그려진 '대형 베개' 논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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걸그룹 여자친구의 굿즈가 논란이 되고 있다.
여자친구는 콘서트에서 판매하는 굿즈로 대형 전신 쿠션을 내놓았다.

멤버별 전신 쿠션이 공개되자 팬들은 멤버들의 전신사진이 담겨있는 대형 베개가 일본에서 유행한 '다키마쿠라'(캐릭터가 그려진 대형 베개로 오타쿠들이 잘 때 껴안고 자는 용도로 사용된다)같다는 반응이 나왔다.

여자친구 팬 페이지에는 "멤버들을 어떻게 소비하려고 하는지 보여준다"면서 쏘쓰뮤직 굿즈를 사지 않겠다는 해시태그 운동까지 벌어졌다.

논란이 계속되자 여자친구 소속사 쏘쓰뮤직은 29일, 공식 사이트에 "금일 공지된 여자친구 콘서트 공식 굿즈에 대한 팬분들의 의견에 대해 전한다"면서 "공지 이후에 많은 우려를 표현해 주시는 대형 쿠션 굿즈는 여자친구의 첫 콘서트를 기념해서 다양한 굿즈를 제공하고자 하는 마음으로 준비했지만 팬 여러분의 우려와 걱정을 겸허히 받아들여 생산과 판매를 하지 않기로 했다"고 입장을 전했다.

더불어 "앞으로는 세심하게 준비하고 주의하겠다"면서 "앞으로도 여자친구에 많은 관심과 애정을 부탁한다"고 끝맺었다.

YTN PLUS
(mobilepd@ytnplu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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