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과함께' 히든카드…600만 사로잡은 '김동욱 매직'

'신과함께' 히든카드…600만 사로잡은 '김동욱 매직'

2017.12.29. 오전 10: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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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과함께' 히든카드…600만 사로잡은 '김동욱 매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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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과함께' 히든카드…600만 사로잡은 '김동욱 매직'


'신과함께' 히든카드…600만 사로잡은 '김동욱 매직'

배우 김동욱이 가슴 뭉클한 열연으로 600만 관객의 마음을 울렸다.

28일 영화 '신과함께-죄와 벌'(감독 김용화, 제작 리얼라이즈픽쳐스, 이하 신과함께)가 누적관객수 600만을 돌파한 가운데 김동욱의 열연에 호평이 이어지고 있다.

김동욱은 올해 최고의 기대작으로 손꼽힌 '신과함께'에서 자홍(차태현 분)의 동생 수홍 역을 맡았다. 자홍은 청각 장애인 홀어머니(예수정 분)를 모시며 법조인을 꿈꾸던 청년. 하지만 자홍은 군 복무 중 제대를 2주 앞두고 억울한 죽음을 당하고 원귀가 되어 이승과 저승을 어지럽힌다.

김동욱은 극 중 관심 병사 원 일병(도경수 분)을 살뜰히 챙기는 따뜻한 선임의 모습부터 억울한 죽음으로 인한 분노, 어머니에 대한 애정과 절절함 등 폭넓은 감정선을 섬세하게 그려내 관객에게 깊은 인상을 남겼다. 특히 수홍과 어머니가 수화로 대화를 이어나가는 장면에서는 관객의 심금을 울리는 꽉 찬 감동과 여운을 담아내 누구도 부정할 수 없는 명장면으로 탄생시켰다.

김동욱은 2004년 영화 '순흔'으로 데뷔, 2007년 MBC 드라마 '커피프린스 1호점'에서 귀여운 바람둥이 진하림 역으로 큰 사랑을 받았다. 이어 영화, 드라마, 뮤지컬에서 꾸준히 작품 활동을 이어가며 연기 스펙트럼을 넓혀왔다.

김용화 감독과 처음 만난 2009년 영화 '국가대표'에서는 스키점프 선수 최흥철 역으로 감동적인 스토리 전개 속 재기 발랄한 캐릭터로 극에 활력을 불어넣어 화제를 모았다. 특히 지난 5월 종영한 MBC 드라마 '자체발광 오피스'에서는 키다리 아저씨의 선한 얼굴 뒤에 숨겨진 야욕을 가진 재벌 2세 의사 서현 역을 소화해 시청자들의 시선을 사로잡았다.

이처럼 매 작품에서 온전히 캐릭터에 녹아든 김동욱은 영화 '신과함께'에서 그 진가를 인정 받았다. 그의 연기는 2018년에 개봉 예정인 후속편 '신과함께2'에 대한 궁금증도 함께 높였다.

김동욱은 2018년 영화 '신과함께2', '탐정2'로 관객과 만난다.

YTN Star 반서연 기자 (uiopkl22@ytnplus.co.kr)
[사진제공 = 롯데엔터테인먼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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