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과함께', 대만 박스오피스 1위.. 韓 넘어선 흥행세

'신과함께', 대만 박스오피스 1위.. 韓 넘어선 흥행세

2017.12.26. 오후 3: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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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과함께', 대만 박스오피스 1위.. 韓 넘어선 흥행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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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신과함께-죄와 벌'(감독 김용화, 제작 리얼라이즈픽쳐스)이 대만에서 박스오피스 1위를 달성했다.

저승에 온 망자가 그를 안내하는 저승 삼차사와 함께 49일 동안 7개의 지옥에서 재판을 받으며 벌어지는 이야기를 그린 '신과함께-죄와 벌'이 대만 전체 박스오피스 1위를 달성했다. 지난 22일부터 24일까지 3일 동안 대만 전국 약 80개 스크린에서 개봉을 한 '신과함께-죄와 벌'은 22일 박스오피스 3위, 23일 2위, 24일 1위에 등극했다. 이는 '스타워즈: 라스트 제다이' '위대한 쇼맨' 등 쟁쟁한 할리우드 영화를 제친 결과라 더욱 눈길을 끈다.

2017년 한국 영화 최대 오프닝 실적을 기록한 '신과함께-죄와 벌'은 현지 최대 포털 사이트 야후(YAHOO!)의 박스오피스, 예고편 조회, 관객 만족도 등 각 지표에서 모두 1위를 달성했다. 대만 박스오피스 1위 소식에 김용화 감독은 "가장 한국적인 것이 세계적인 것이라는 것을 입증한 것 같아 매우 의미 있다고 생각한다. 이 마음 잊지 않고 이후 나올 2편도 열심히 준비하겠다"라는 소감을 밝혔다.

향후 '신과함께-죄와 벌'은 태국(12/28), 베트남(12/29), 라오스(1/11), 홍콩(1/11), 싱가포르(1/11), 말레이시아(1/11), 캄보디아(1/11), 호주(1/11), 뉴질랜드(1/11) 등에서 개봉한다.

YTN Star 조현주 기자 (jhjdhe@ytnplus.co.kr)
[사진출처 = 롯데엔터테인먼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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