타히티 측 "지수, 상의 없이 탈퇴 암시 글 올려…연락 두절"

타히티 측 "지수, 상의 없이 탈퇴 암시 글 올려…연락 두절"

2017.12.16. 오후 3: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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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히티 측 "지수, 상의 없이 탈퇴 암시 글 올려…연락 두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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걸그룹 '타히티' 탈퇴를 암시한 지수와 나머지 멤버들의 갈등이 수면 위로 떠올랐다.

타히티의 소속사 관계자는 16일 YTN Star와의 전화통화에서 "지수에게 전속계약효력정지 가처분 신청을 위한 내용증명을 보낸 것이 맞다. 연락이 되지 않아 의미 없이 시간이 흘러가는 것을 막고자 한 것"이라고 밝혔다.

지수는 16일 오후 현재까지도 연락이 되지 않고 있다. 소속사 관계자는 "지금 상황이 이런데 연락을 받겠느냐"고 답답해하며 "최근 SNS에 팀 탈퇴를 암시하며 올린 글 역시 소속사와 이야기 없이 올린 글"이라고 토로했다.

한편 지수는 지난 3월 건강 악화로 병원에 입원했다는 소식을 알렸고, 지난 8일에는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팬분들 앞에 더 이상 타히티 지수로 다가서지 못할 것 같다"며 탈퇴를 언급하는 글을 남겼다.

이후 멤버 미소가 일본 콘서트 며칠 전 지수가 연락 두절이 됐으며, 아파서 입원해있다고 했는데 자꾸 여기저기서 봤다는 이야기들이 들린다며 "가식적인 거짓말"이라고 폭로하며 갈등 상황이 공개됐다.

YTN Star 강내리 기자 (nrk@ytnplus.co.kr)
[사진출처 = 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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