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Y이슈] 태연부터 자이언티까지…2017 윈터송 최강자는?

크리스마스가 열흘도 남지 않았다. 많은 이들이 크리스마스를 기다리며 설레는 마음으로 연말을 보내고 있는 가운데, 가수들은 '윈터송'을 속속 발표하며 특별함을 더하고 있다.

연말 시즌을 맞아 윈터송 발매가 이어지고 있다. 특히 크리스마스를 겨냥한 시즌송도 여럿 발표를 앞두고 있는 상황. 한 해 동안 변함없는 사랑과 응원을 보내준 음악팬들에게 큰 선물이 되고 있다.

#태연

소녀시대 리더이자 솔로 보컬리스트로 독보적인 입지를 다진 태연은 올해 첫 겨울 앨범을 발표했다. 지난 12일 8트랙으로 구성된 'This Christmas-Winter is Coming'을 공개한 것.

타이틀곡 '디스 크리스마스(This Christmas)'는 태연의 섬세하고 폭발적인 가창력이 돋보이는 발라드곡이다. 특별했던 크리스마스의 추억이 다시 찾아와주길 기도하는 마음을 가사에 담아 아련함을 더한다.

#엑소

엑소는 '12월의 기적', 'December, 2014', 'Sing for you', 'For Life'까지 매 겨울마다 완성도 높은 곡을 선보이며 호평받았다. 오는 21일에도 '2017 겨울 스페셜 앨범'을 공개할 예정이다.

이번 타이틀곡 '유니버스(Universe)'는 록 발라드 장르의 곡으로 알려졌다. 매년 겨울 웰메이드 윈터송을 발표하며 팬들을 즐겁게 했던 만큼, 이번 앨범 역시 음악 팬들의 좋은 반응을 얻을 것으로 기대된다.

#몬스타엑스

보이그룹 '몬스타엑스'는 오는 18일 크리스마스 캐럴 '그놈의 크리스마스'를 깜짝 발표한다. 멤버 주헌의 자작곡으로, 제목부터 강렬한 이번 캐럴로 어떤 색다른 매력을 드러낼지 기대를 모으고 있다.

앞서 몬스타엑스는 지난 8일 소속사 스타쉽 엔터테인먼트의 윈터 프로젝트 '스타쉽 플래닛(Starship Planet)'의 'Christmas Day(크리스마스데이)'를 공개하며 크리스마스 분위기를 끌어 올렸다.

#NCT DREAM

그룹 NCT의 청소년 연합팀 엔시티 드림(NCT DREAM)은 SM 스테이션 시즌2의 37번째 곡으로 지난 15일 크리스마스 '조이(JOY)' 음원을 공개했다. 뮤직비디오에는 크리스마스 파티를 펼치는 멤버들의 모습을 담았다.

'JOY'는 유명 캐럴 'Jingle Bells'와 'Joy to the World'를 믹스 샘플링해 새롭게 탄생시킨 업템포 팝 장르의 곡으로, 멤버 마크가 직접 작사한 랩이 더해져 곡의 밝고 경쾌한 분위기를 한층 높인다.

#경리X정진운

나인뮤지스 경리와 2AM 출신 정진운은 듀엣곡 오는 18일 '둘만의 크리스마스'를 발표한다. 스타제국의 시즌 프로젝트 '4LOVE'의 첫 주자로 경리가 나서며, 진운이 여기에 함께 하는 것.

'둘만의 크리스마스'는 겨울 분위기 물씬 풍기는 크리스마스 시즌송으로, 크리스마스를 함께 맞는 연인들이 함박눈과 함께 둘만의 화이트 크리스마스가 되기를 소망하는 마음을 담아낸 곡이다.

#자이언티 with 이문세

래퍼 자이언티는 가수 이문세와 함께한 겨울 싱글 '눈'으로 또 한 번 차트를 흔들었다. 두 사람의 따뜻하고 감미로운 목소리는 추운 겨울 음악팬들의 얼어붙은 감성을 녹이는 데 성공했다.

'눈'은 현재진행형의 사랑을 하고 있는 사람들과 지나간 사랑을 그리워하는 사람들이 동시에 공감할 수 있는 노래. 계절감을 잘 살린 곡으로 "제2의 벚꽃엔딩이 되겠다"는 평을 받고 있다.

YTN Star 강내리 기자 (nrk@ytnplus.co.kr)
[사진출처 = SM엔터테인먼트/스타제국/더블랙레이블/스타쉽엔터테인먼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