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베르토·페트리, 한국 '위험 나라 이미지' 안타까워하며 한 말

알베르토·페트리, 한국 '위험 나라 이미지' 안타까워하며 한 말

2017.12.13. 오후 4: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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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베르토·페트리, 한국 '위험 나라 이미지' 안타까워하며 한 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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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BC 에브리원 '어서와~ 한국은 처음이지?' MC인 알베트로가 한국의 '위험 이미지'에 "화가 난다"고 밝혔다.

13일 공개된 연예 매체 '엑스포츠뉴스'와의 현장 인터뷰에서 알베르토와 페트리는 한국이 외국에 위험한 나라로 인식된 것을 안타까워했다.

이탈리아 출신인 알베르토는 "한국에 살고 있어서 북한과 관련된 뉴스가 나올 때마다 (이탈리아에서) 연락이 많이 온다. (한국이) '위험한 지역 아니냐'고 하는데 하나도 안 위험하지 않냐"라며 "조금이라도 위험하면 그냥 괜찮다고 할 텐데 하나도, 전혀 안 그러니까 어이없었다"고 말했다.

이어 알베르토는 "저는 원래 직장에 다니는 사람이다. 비영리 공공기관인 주한 이탈리아 상공회의소에서 일하는데 안 좋은 뉴스가 나오면 타격이 크다. 회사들이 한국이 위험하다고 나가야 하지 않냐고 연락이 오면 화가 나기도 한다"고 토로했다.

'핀란드 편'에 출연한 핀란드 출신 페트리 또한 "핀란드 대사관에서 일해서 저도 같은 고민이 있다"라며 "(한국이) 한 개도 안 위험한데 모르는 사람에게 그런 (위험한) 이미지가 남아 있는 것 같다"고 한국 이미지에 대한 솔직한 생각을 전했다.

페트리와 알베르토의 인터뷰를 본 네티즌들은 "외국에서 보면 한국 뉴스는 모두 북한 얘기뿐이라던데", "생각보다 안전한 나라죠", "맞는 말 같기도 하고 틀린 말 같기도 하네요", "좋은 나라로 봐주고 있는 것 같아 고맙네요" 등의 반응을 보였다.

YTN PLUS 이은비 기자
(eunbi@ytnplus.co.kr)
[사진 출처 = 페트리 인스타그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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