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혜선 측 "고의 탈세 아냐...전 남편 빚 성실히 갚고 있다"(공식입장)

김혜선 측 "고의 탈세 아냐...전 남편 빚 성실히 갚고 있다"(공식입장)

2017.12.11. 오후 2: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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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혜선 측 "고의 탈세 아냐...전 남편 빚 성실히 갚고 있다"(공식입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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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김혜선이 고액체납자 명단에 포함된 것과 관련해 입장을 밝혔다.

11일 국세청은 2017년 고액·상습체납자 2만 1,402명의 명단을 홈페이지 및 전국 세무서 게시판을 통해 공개했다. 이 가운데에는 배우 김혜선과 가수 구창모 등 연예인의 이름이 포함돼 세간이 이목이 쏠렸다.

김혜선의 소속사 측은 이와 관련해 YTN star에 "고의 체납이 결코 아니다"라며 "전 남편 빚을 떠안아 현재 개인 회생절차에 있다. 올해 7000만원에 이르는 체납 이자도 지불하고 성실하게 갚아나가고 있다"라고 밝혔다.

방송을 통해 알려졌다시피 김혜선은 2008년 전 남편과 이혼을 하면서 양육권을 챙기는 대신 빚을 갚는 조건을 받아 들였다. 2012년 한 차례 사기를 당하기도 하면서 이자를 포함에 빚이 불어나 14억에 이르렀다. 그 중 10억 정도를 갚아 현재 4억700만원이 남은 상황.

관계자는 "4억 700만에 대한 체납 수수료만 16%에 달해 당장 원금을 갚기에는 버거운 상황"이라며 "그럼에도 성실히 채무를 이행해 나가고 있는 과정에 있는데 고의 체납한 것처럼 오해를 받아 안타깝다"라고 덧붙였다.

이어 "고의적인 탈세는 결코 아니"라고 거듭 강조하며 "앞으로도 성실히 갚아 나갈 것"이라고 전했다.

YTN Star 최보란 기자 (ran613@ytnplus.co.kr)
[사진제공 = KB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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