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Y현장] 방시혁 "방탄소년단의 2017년, 전 세계를 무대로 한 역동적 서사"

빅히트엔터테인먼트 방시혁 대표가 '방탄소년단'의 2017년에 대해 언급했다.

그룹 방탄소년단과 방시혁 대표는 10일 오후 2시 30분 서울 구로구 고척스카이돔 다이아몬트 클럽에서 '2017 BTS LIVE TRILOGY EPISODE III THE WINGS TOUR THE FINAL' 개최 기념 기자간담회를 열었다.

방시혁 대표는 "방탄소년단의 2017년은 전 세계를 무대로 한 역동적 서사였다. 40회 윙스 투어가 성공적으로 마무리됐고, 지난 9월부터는 사랑이라는 테마의 시작을 알리며 보다 보편적인 이야기를 시작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방 대표는 "빌보드에서 방탄소년단의 글로벌 팬덤을 확인했다면, 최근 AMA는 대중성을 높이 평가하는 무대인 만큼 한국에서 만든 음악으로 팝의 본 고장에서도 소통할 수 있는 가능성을 확인했다"고 말했다.

또 그는 "방탄소년단은 진솔한 메시지를 담은 자신들의 이야기를 음악을 통해 들려줬고, 성장통을 겪으며 단단하게 성장했다. 문화적 폐쇄성이나 언어적 장벽을 넘어, 무한한 잠재력을 확인하고 있다"고 전했다.

마지막으로 "과거부터 이어져온 수많은 K팝 프로듀서들의 창의적 시도가 축적돼 가능했던 일"이라며 "빅히트는 음악적 다양성이 공존하는 시대를 준비하고 있다. 앞으로도 많은 관심과 격려 부탁드린다"고 마무리했다.

한편 방탄소년단은 오늘 오후 5시 서울 고척스카이돔에서 윙스 투어 마지막 공연을 열고 팬들을 만난다. 지난 2월 공연을 시작으로 10개월간 진행한 19개 도시 40회 공연의 대미를 장식할 공연이다.

YTN Star 강내리 기자 (nrk@ytnplus.co.kr)
[사진제공 = 빅히트엔터테인먼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