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감빵생활' 교도관 김기남, 감초 연기로 신스틸러 예약

'감빵생활' 교도관 김기남, 감초 연기로 신스틸러 예약

2017.11.24. 오전 09: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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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빵생활' 교도관 김기남, 감초 연기로 신스틸러 예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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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김기남이 깨알 같은 감초 연기로 '슬기로운 감빵생활'에 활력을 더했다.

23일 방송된 tvN 수목드라마 '슬기로운 감빵생활'(극본 정보훈, 연출 신원호)에서 교도관 최 부장을 맡은 김기남은 감방 수감자들에게 골탕 먹는 순진한 모습으로 극적 재미를 높였다.

이날 방송에서 김기남은 조용하던 구치소에서 응급환자가 발생했다는 무전을 듣고 황급히 쫓아갔다. 방안은 고통에 몸부림치는 수감자와 겁에 질린 표정으로 구급차를 불러달라며 소리치는 다른 수감자들로 한시가 급한 상황이었다.

이를 본 김기남은 안절부절하며 다급하게 무전을 요청했고, 그의 옆에서 상황을 주시하던 성동일(조주임 역)은 어이없다는 표정으로 '뭐하냐. 하나 둘 셋'을 외쳤다. 이에 수감자들은 단번에 무슨 일이 있었냐는 듯 태연하게 장난을 멈추고 눈치를 살폈다.

그제서야 상황파악을 한 김기남이 성동일에게 "어떻게 아셨냐"며 어리숙하게 묻는 모습이 깨알 재미를 선사했다. 이를 통해 구치소가 기센 수감자와 교도관 그리고 의외로 순진한 사람까지 함께 공존하는 곳임을 담아내기도 했다.

이처럼 김기남은 장면 장면에서 소소한 재미로 쉼표를 찍어주는 감초로 제 몫을 다하고 있다. '슬기로운 감빵생활'은 매주 수목 9시 10분 방송된다.

YTN Star 반서연 기자 (uiopkl22@ytnplus.co.kr)
[사진제공 = tv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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