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진웅X류준열 '독전' 크랭크 업…故 김주혁 유작

조진웅X류준열 '독전' 크랭크 업…故 김주혁 유작

2017.11.23. 오전 11: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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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진웅X류준열 '독전' 크랭크 업…故 김주혁 유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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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독전'이 촬영을 마쳤다.

23일 배급사 NEW 측에 따르면 '독전'(감독 이해영, 제작 용필름)이 최근 5개월간의 촬영을 마무리하고 후반 작업에 들어갔다.

'독전'은 아시아 최대 마약조직의 보스 이선생을 잡기 위해 펼쳐지는 암투와 추격을 그린 범죄액션 영화다. 홍콩 거장 두치펑 감독이 연출한 영화 '마약전쟁'을 리메이크했다.

'독전'은 쉴 틈 없이 탄탄하게 전개되는 스토리와 화려한 액션을 선보일 예정. 의문의 인물 이선생을 둘러싼 다채로운 캐릭터들 역시 관전 포인트다. 배우 조진웅, 류준열, 김성령, 박해준, 차승원, 그리고 고 김주혁의 연기 대결이 기대를 높인다.

극 중 조진웅은 이선생을 잡으려 고군분투하는 형사 원호 역을, 류준열은 이선생에 의해 모든 것을 잃고 원호와 함께 이선생을 추격하는 락 역을 맡았다.

'독전'은 지난 10월 교통사고로 숨진 고 김주혁의 유작 중 하나다. 극중 김주혁은 중국 마약시장의 거물 하림 역을 연기했다. 그는 세상을 떠나기 전 자신의 분량 촬영을 모두 끝낸 상태였다.

'경성학교:사라진 소녀들'(2015), '천하장사 마돈나'(2006) 등로 이름을 알린 이해영 감독이 메가폰을 잡았다. 이 감독은 "역대급 호흡이었다. 각 배우들 스태프들의 활약이 고스란히 영화로 담겼다. 이 에너지 이어받아 후반작업, 독하게 맹질주하겠다"고 밝혔다.

영화는 2018년 개봉 예정이다.

YTN Star 반서연 기자 (uiopkl22@ytnplus.co.kr)
[사진 제공 =NEW/용필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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