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흔든' 방탄소년단, 공항패션 DNA #선글라스 #마스크 #민낯

'미국 흔든' 방탄소년단, 공항패션 DNA #선글라스 #마스크 #민낯

2017.11.23. 오전 11: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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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흔든' 방탄소년단, 공항패션 DNA #선글라스 #마스크 #민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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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룹 방탄소년단이 개성 가득한 패션으로 공항을 런웨이로 탈바꿈시켰다.

방탄소년단(RM, 슈가, 진, 제이홉, 지민, 뷔, 정국)이 미국 일정을 마치고 금희환향했다. 이들은 미국 LA발 KE012편을 통해 23일 오전 5시 55분께 인천국제공항에 도착했다.

앞서 방탄소년단은 지난 20일(한국시각) '2017 아메리칸 뮤직 어워드(American Music Awards)' 참석차 미국을 방문했다. 당시 케이팝 그룹 최초로 LOVE YOURSELF 承 'Her'의 타이틀곡 'DNA' 무대를 선보이며 전세계적 관심을 한 몸에 받았다.

강렬한 무대 위 퍼포먼스만큼이나 이날 현장에서 눈길을 끄는 것은 이들의 패션. 통일된 콘셉트가 아닌 각자의 개성을 오롯이 살린 스타일이 팬들과 취재진의 눈을 즐겁게 했다.

결과적으로 공통된 아이템에 본인의 스타일에 따라 나름의 변주를 준 것이 방탄소년단의 특징. 아이템 별로 카테고리별로 이들의 공항패션을 짚어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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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패션의 완성은 선글라스: 제이홉, RM
RM와 제이홉은 선글라스로 멋스러운 공항패션을 완성했다. 하지만 같은 아이템이라고 스타일마저 같다고 생각하면 오산.

제이홉은 미러 선글라스에 검은색 비니를 매치해 꾸러기 같은 대학교 새내기 룩을 완성했다. 돌려 맨 크로스백과 자수가 새겨진 오버핏의 코트가 멋에 편안함까지 더했다.

반면 RM은 무광 선글라스를 선택했다. 이와 함께 위아래 톤이 다른 청재킷과 청바지로 멋을 내며 시크한 공항패션을 보여줬다. 특히 후드는 자칫 무거울 수 있는 패션에 경쾌함을 더했다. RM은 젠틀맨의 정석을 보여준 출국 패션과는 완벽하게 다른 스타일로 다채로운 매력을 보여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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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멋과 방한을 동시에, 마스크 : 뷔, 정국, 슈가
방탄소년단의 가장 많은 선택을 받은 아이템은 마스크다. 뷔와 정국, 슈가는 검정, 흰색의 마스크를 적절히 매치해 멋과 방한을 동시에 챙겼다.

흰색의 마스크를 찬 뷔는 멤버들 중 가장 화려한 패션을 보여줬다. 블랙 앤 화이트로 톤을 맞춘 상하의와 달리 노락색의 넥타이와 체크 목도리로 포인트를 줬다. 장시간 비행을 고려한 털 블로퍼는 멋과 편안함을 동시에 잡았다.

슈가는 블랙 마스크와 캡 모자를 썼다. 카메라 차단 패션의 정석을 보여준 셈. 하지만 카키색 야상에 찢청을 더한 덕분에 계절감과 스타일을 함께 표현할 수 있었다.

마스크 파의 마지막, 막내 정국은 무난하면서도 심플한 '훈남 선배룩'으로 팬들 앞에 섰다. 평소 즐겨입은 블랙 앤 화이트는 이번 입국장에서도 유효했다. 여기에 백팩으로 매치해 편안함과 경쾌함을 더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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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맨 얼굴도 자신있다 : 진, 지민
마스크와 선글라스를 과감히 포기한 멤버도 있다. 지민과 진이 그 주인공. 지민은 요즘 아이돌들이 사랑하는 '잇템' 버킷 햇으로, 지민은 이마저도 없는 맨 얼굴로 팬들을 맞이했다.

지민의 포인트는 새빨간 버킷 햇이었다. 벙거지로 익숙한 버킷 햇은 간단하지만 멋 낸 효과를 줄 수 있는 유용한 아이템. 함께 하는 아이템에 따라 편안함 또는 시크한 멋을 내기도 한다. 이날 지민은 라이더와 가죽바지 그리고 워커를 매치해 공항 패션을 완성했다.

진의 패션을 요약하면 '패완얼'이다. 장시간 비행이 무색하게 빛나는 얼굴이 패션을 완성한 하나의 아이템인 셈. 여기에 블랙 블레이저에 커다란 보스톤 백이 함께 해 깔끔하게 마무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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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자의 편파적인 공항 런웨이 우승자 : 제이홉
장시간 비행에 편안함과 멋을 함께 잡은 제이홉. 여기에 따듯해보이는 브라운 코트로 계절감까지 챙겼다. 입국장에서 보여준 유머러스한 제스처는 패션을 완성시킴은 물론 즐거움도 함께 안겼다.

YTN Star 반서연 기자 (uiopkl22@ytnplus.co.kr)
[사진 = YTN Star 김태욱 기자 (twk557@ytnplu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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