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BC 측 "2017 연기대상·연예대상 개최 미정...논의중"(공식입장)

MBC 측 "2017 연기대상·연예대상 개최 미정...논의중"(공식입장)

2017.11.22. 오전 10: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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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BC 측 "2017 연기대상·연예대상 개최 미정...논의중"(공식입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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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BC 73일 만에 종료된 총파업 여파로 연말 시상식 개최 여부를 고민 중이다.

MBC 관계자는 22일 YTN star에 "회사가 정상화되는 과정에 있어서, 진행할지 여부에 대해 내부 논의중"이라고 밝혔다.

MBC 사상 처음으로 연기대상·방송연예대상이 열리지 않을 가능성이 제기 된 것. 파업으로 인한 방송 공백이 길었던 터라 시상식으로 축제 분위기를 만들기 보다는 방송 정상화를 위한 내실을 다지고자 개최 여부를 논의 중인 것으로 보인다.

1985년 시작된 MBC '연기대상'은 매년 12월30일 열리며 방송 3사 가운데 가장 오랜 역사를 지니고 있다. ‘방송연예대상’은 1986년 ‘MBC 방송대상 코미디부문’으로 시작해 1995년부터 ‘코미디대상’으로 바뀌었다가 2001년부터 ‘방송연예대상’으로 개최 돼 왔다.

MBC는 지난 9월 총파업에 돌입한 후 예능, 라디오 프로그램 송출이 중단됐다. 드라마의 경우 외주 제작 시스템으로 방송을 이어가고자 했으나 파행 편성을 완전히 피하지는 못했다.

매년 12월31일 열리는 ‘가요대제전’은 정상 방송될 것으로 알려졌다.

YTN Star 최보란 기자 (ran613@ytnplus.co.kr)
[사진제공 = MB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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