워너원 '뷰티풀' 안무가, 표절 논란 해명 "커플 댄스 모티브"

워너원 '뷰티풀' 안무가, 표절 논란 해명 "커플 댄스 모티브"

2017.11.15. 오후 1: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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워너원 '뷰티풀' 안무가, 표절 논란 해명 "커플 댄스 모티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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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이그룹 '워너원'의 신곡 안무가가 안무 표절 논란을 일축했다.

워너원의 신곡 '뷰티풀(Beatiful)' 안무를 만든 최영준 안무가는 14일 YMC엔터테인먼트를 통해 "'뷰티풀' 안무 의뢰를 받고 곡을 들었을 때 남자와 여자가 같이 추는 춤을 떠올렸다"며 "흔히 볼 수 있는 볼룸댄스나 피겨스케이팅의 커플 댄스를 모티브로 해서 이 동작을 만들었다"고 밝혔다.

이어 그는 "곡의 가이드를 받았을 때 보안 때문인지 곡 제목이 '미녀와 야수'로 왔다. '미녀와 야수'의 야수가 미녀와 행복하게 춤을 추는 장면을 떠올려 구상했다"고 구체적으로 작업 과정을 밝히며 안무가 표절이 아님을 주장했다.

앞서 워너원은 지난 13일 프리퀄 리패키지 앨범 '1-1=0(Nothing Without You)'을 발표했다. 타이틀곡 '뷰티풀(Beautiful)'을 포함해 총 3곡의 신곡이 실렸고, '뷰티풀'은 발매 한 시간 만에 모든 음원차트 1위에 올랐다.

이후 온라인상에서는 워너원의 신곡 '뷰티풀' 안무 중 일부가 방탄소년단이 앞서 선보였던 '뷰티풀' 안무와 유사하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여성을 안고 함께 호흡을 맞추는 듯한 동작이 비슷하다는 것.

방탄소년단의 '뷰티풀'은 동명의 팝송을 개사해 부른 곡으로, 2014년 6월 방탄소년단 공식 유튜브 채널을 통해 안무 연습 영상이 공개됐으며, 음원사이트 등을 통해 정식 음원이 발표되지는 않았다.

YTN Star 강내리 기자 (nrk@ytnplus.co.kr)
[사진= YTN Star 김태욱 기자(twk557@ytnplu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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