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생' 이솜, 노브라 직장 성희롱에 보인 사이다 대처

'이번생' 이솜, 노브라 직장 성희롱에 보인 사이다 대처

2017.11.14. 오후 3: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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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생' 이솜, 노브라 직장 성희롱에 보인 사이다 대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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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vN 드라마 '이번 생은 처음이라'에서 우수지 역을 맡은 배우 이솜이 직장 성희롱에 사이다 대처를 해 시청자들에게 통쾌함을 선사했다.

지난 13일 방송된 '이번 생은 처음이라' 11화에서 이솜은 코트를 입은 채 노브라 상태로 밥을 먹다, 앞에서 밥을 먹던 선배가 음식물을 묻히면서 코트를 벗게 된다. 직원들 앞에서 노브라 상태인 것이 드러난 것.

그런데 회사 흡연 구역에서 담배를 피우던 이솜은 자신의 노브라 여부로 남자 직원들이 내기한 사실을 듣게 된다. 그래서 이솜이 코트를 벗게 하려고 음식물을 일부러 묻혔던 것이다. 흡연하던 남자 사원들은 "어떻게 브래지어를 안 하고 다니지? 요즘 그런 여자들 많아요?", "그 정도면 B컵이죠?, "아니. 꽉 찬 A컵이지. 딱 보면 안다", "내가 결혼만 안 했으면 내가 우 대리랑.." 등의 충격적인 발언을 이어갔다.

'이번생' 이솜, 노브라 직장 성희롱에 보인 사이다 대처

평소 크고 작은 성희롱의 상황을 꾹 참아오던 이솜은 결국 이 같은 상황을 참지 못하고 곧장 다가가 담배 연기를 뿜으며 "많이 따셨어요? 제 노브라로 내기한 거"라며 "제가 이래 봬도 꽉 찬 A컵이라 티가 좀 많이 났죠? 박 대리님도 저랑 같은 사이즈인 거 같은데 운동해서 뺄 생각 없으시면 말하세요. 제꺼 빌려드릴 테니까"라고 말했다. 이어 이솜은 자신을 상대로 내기를 한 상사 커피에 피우던 담배를 그대로 넣으며 직장 성희롱에 대한 통쾌한 응징을 보였다.

이솜의 성희롱 대처 장면을 본 네티즌들은 "현실에서도 정말 저러고 싶다.", "보는 내가 정말 속이 뻥 뚫렸다.", "저런 직장 성희롱 제대로 처벌해야 된다.", "이솜 사이다 연기 최고" 등의 반응을 보였다.

YTN PLUS 이은비 기자
(eunbi@ytnplus.co.kr)
[사진 출처 = tvN '이번 생은 처음이라' 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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