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철비' 韓 영화 최초 핵전쟁 시나리오…"냉철한 상상"

'강철비' 韓 영화 최초 핵전쟁 시나리오…"냉철한 상상"

2017.11.14. 오전 10:16
댓글
글자크기설정
인쇄하기
'강철비' 韓 영화 최초 핵전쟁 시나리오…"냉철한 상상"
AD
국내 최초 남북 간 핵전쟁 위기를 그린 시나리오가 스크린에 펼쳐진다. 영화 '강철비'가 그 주인공.

'강철비'(감독 양우석, 제작 모팩앤알프레드)는 북한 내 쿠데타 발생 후 북한 권력 1호가 남한으로 긴급히 넘어오면서 펼쳐지는 첩보 액션 영화다.

최근 실화를 소재로 한 영화가 대다수인 상황에서 '강철비'는 이런 트렌드를 과감히 깼다. 가까운 미래에 발생할 수 있는 핵전쟁에 대한 상상력을 국내 최초로 스크린에 펼쳐낸 것.

연출을 맡은 양우석 감독은 10년 넘게 공들여 이 프로젝트를 준비해왔다. 그는 "남과 북이 처한 엄혹한 현실에 대한 상상이 그 어느 때보다도 필요한 세상이 된 것 같다. 남과 북의 긴장에 대해 냉철한 상상을 해볼 필요가 있다"며 기획 의도를 밝혔다.

극 중 북한 최정예요원 엄철우 역을 맡은 정우성 역시 "북한이 미사일 한방만 쏴도 전 세계가 들썩거리는데 막상 우리들은 생각보다 태연하다. 영화를 촬영하며 그런 상황에 대해 깊게 이해하려고 했다"고 전했다.

'강철비'는 천만 영화 '변호인'을 탄생시킨 양우석 감독의 탄탄한 연출 아래 정우성, 곽도원, 김갑수, 김의성, 이경영, 조우진 등이 합류해 일찍이 화제를 모았다. 12월 개봉 예정.

YTN Star 반서연 기자 (uiopkl22@ytnplus.co.kr)
[사진출처 = NEW]


[저작권자(c) YTN 무단전재, 재배포 및 AI 데이터 활용 금지]